감추지 않는 게 포인트! 일상에 스며든 란제리 트렌드
2023 S/S 시즌 런웨이에는 발칙한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이전보다 훨씬 과감해진 란제리! 이제는 숨기지 말고 드러낼 때입니다.
지금까지 속옷은 보여주지 않는 게 당연한 의류였죠. 런웨이에선 이런 인식을 깨도록 속옷을 드러내는 패션을 가끔 볼 수 있었지만, 거리에선 입는 사람이 없었는데요.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란제리 패션을 많은 브랜드에서 동시에 선보였기 때문이죠. 더불어 많은 셀럽이 일상에서 란제리 룩을 뽐내기 시작했고요.
여러 브랜드에서 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셀럽이 입기 시작한다는 건 ‘유행이 되기 직전 상태’라는 것, <보그> 독자 여러분이라면 알고 계시겠죠! 란제리 트렌드를 확인해봅시다.
1. 노 팬츠 룩
란제리는 아무것도 가리지 않고 그대로 보여줄 때 더 도발적이겠죠. 코페르니와 로에베 컬렉션의 모델은 바지를 입지 않은 채 무대를 거닐었습니다. 바지만 입지 않았을 뿐, 신발과 다른 옷은 모두 입은 상태였죠. 가장 파격적인 스타일 같지만 이 룩은 이미 많은 셀럽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깅스만 입은 켄달 제너처럼요.
2. 나이트웨어
레이스로 장식한 슈미즈 드레스와 슬립 드레스도 여러 브랜드에서 선보였습니다. 오직 칵테일 파티 또는 실내 데이트를 위해 맞춤 제작된 것처럼 보였죠. 디자이너들은 사실 이 옷을 야외에서 입기를 권장한다는 것! 글래머러스한 무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브라 톱
2022년에도 볼 수 있던 브라 톱은 이번 시즌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작년에는 브래지어에 가까운, 전통적인 컵 형태의 브라 톱을 많이 볼 수 있었죠. 올해는 여기에 몇 가지 변화를 줬습니다. 미우미우는 실용성이 도드라지게 버클 디테일을 가미했고, 지방시는 가죽으로 만든 브라 톱을 선보였죠. 변화를 거친 브라 톱과 함께 모델의 스타일링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미우미우와 지방시 모두 무릎까지 내려오는 하의를 활용했으니까요!
란제리 트렌드는 이전에도 잠깐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그 어떤 연예인보다 유명했던 패리스 힐튼이 드러낸 끈 팬티를 보면 그 사실을 알 수 있죠. 그녀의 노출은 그 무엇보다 자극적이면서도 분명히 의도된 연출이었으니까요. 지금 이렇게 입는 사람이 있냐고요? 모르겠다면 바로 아래 두아 리파의 신년 드레스 룩을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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