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없는 봄 패션 조합, 원피스에 ‘이 슈즈’
로퍼와 슬리퍼는 잠시 잊어도 좋습니다. 봄의 상징, 원피스엔 이 슈즈가 제격이거든요!
앞으로 몇 주간은 셀럽들의 패션을 특히 더 눈여겨봐야 합니다. 다음 달부터 선보일 봄 패션에 대한 힌트가 곳곳에 숨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지난 11일, 카이아 거버가 계절의 변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패션으로 봄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꽃무늬 원피스만큼 봄의 설렘을 제대로 담아낼 아이템이 또 있을까요? 화이트와 스카이 블루 빛깔이 섞인 플라워 패턴이라 청량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맥시 드레스라 계절감도 알맞고요. 여기에 네이비 컬러의 오버사이즈 코트를 선택해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 매치를 선보였습니다. 아직 차가운 겨울 공기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초봄에 안성맞춤인 스타일링이죠.
주목해야 할 건 신발입니다. 지난가을부터 대세를 이어가고 있는 메리 제인 슈즈를 신었거든요. 플랫폼 형태부터 스포티한 디테일을 가미한 슈즈까지, 트렌드인 만큼 실로 다양한 디자인의 메리 제인 슈즈가 우후죽순 등장했지만 카이아는 클래식을 고집했습니다. 발등에 스트랩만 단정히 자리한, 기본 중의 기본 아이템을 선택한 것인데요. 대신 톡톡한 벨벳 소재를 선택해 꽃무늬 원피스의 가벼움을 차분히 눌러주었죠.
남다른 디자인의 슈즈로 트렌디함을 뽐낼 것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지만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클래식 아이템이 한데 모이니 동화 같은 매력이 더해졌죠. 이 메리 제인 슈즈는 카이아가 꽃무늬 원피스를 입을 때마다 즐겨 신는 신발이기도 합니다.
자, 이제 첫 번째 힌트는 얻었습니다. 하늘하늘한 봄 원피스엔 고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메리 제인 슈즈를 신어볼 것! 맥시한 길이라면 주저할 이유가 더욱 없고요. 여기에 오버사이즈 핏의 스프링 코트를 무심하게 걸쳐준다면? 봄날의 설렘을 만끽할 준비 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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