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돌아왔다, 팬츠 위에 스커트 입기
2000년대 초·중반, 옷 좀 입는 사람들이 즐기던 ‘팬츠 위에 스커트’, 기억하시나요?
두 달 전 <보그>가 소개한 이 추억의 스타일링법이 대세가 될 조짐입니다. 바로 어제 쇼를 선보인 펜디의 모델들이 팬츠 위에 스커트를 입었거든요. 매번 지적이고 정제된 실루엣을 선보이는 펜디가 이를 어떻게 풀어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컬러 통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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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of Fe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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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여러 벌 겹쳐 입다 보면, 스타일이 어긋나기 마련이죠. 특히 스커트와 팬츠를 겹쳐 입을 땐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펜디는 컬러 통일이라는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는데요. 단순히 스커트와 팬츠의 색상만 통일한 것이 아니라, 톱의 색까지 맞춰 전체적인 무드를 맞췄죠. 출근할 때 활용하고 싶다면 그레이, 크림, 네이비 등 차분한 컬러를 선택하세요. 스커트는 플리츠가 잡힌 제품을 선택해 단차를 만들어도 좋겠죠?
새틴과 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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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무드를 자아내고 싶을 때, 새틴만큼 효과적인 소재도 없을 겁니다. 킴 존스는 같은 컬러의 새틴 팬츠와 스커트를 레이어드해 기품 넘치는 룩을 연출했죠. 재미를 더하기 위해 좌우대칭이 맞지 않는 톱을 매치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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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를 활용해 펑크적인 무드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습니다.
톱은 가볍게, 또 타이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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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of Fendi
지금껏 살펴본 모든 스타일이 심플한 톱과 짝을 이룬다는 사실, 눈치채셨나요? 스커트와 팬츠를 겹쳐 입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건,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킴 존스는 상반신은 가볍게 슬리브리스 톱, 수트 베스트를 매치해 밸런스를 맞추는 방식을 선택했죠. 펜디는 지금처럼 쌀쌀한 날씨를 위한 스타일링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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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방향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클래식한 피스를 활용하는 거죠. 우아함을 뽐낼 수 있는 타이트한 롱 코트, 또는 잘 짜인 가벼운 니트 한 장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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