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입는 옷, 어떻게 세탁해야 할까?
매일 입는 잠옷, 교복처럼 입는 청바지,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울 스웨터, 땀을 흡수하는 운동복.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입지만, 정작 옷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옷을 얼마 만에 한 번씩 세탁해야 하는지 파악하기가 어렵죠.
지속 가능한 세탁 및 청소용품 브랜드 ‘Arbor’ 창립자이자 전문가인 캐롤 메하스(Carol Mehas)는 최근 <피플(People)>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주 입는 옷의 세탁 주기 및 방법을 공개했습니다.
잠옷
사람은 매일 밤 자는 동안 평균적으로 한 컵 분량의 땀을 흘린다고 합니다. 그런 만큼 잠옷은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겠죠. 메하스는 이틀에 한 번 잠옷을 세탁하는 것을 추천했는데요. 자주 세탁하기 어렵다면, 잠옷에서 냄새가 나기 전에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과 각질, 먼지가 섞여 냄새가 난다면 잠옷은 이미 심하게 더러워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청바지
청바지는 자주 빨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속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염이 생겼다면 세탁을 피할 수 없는데요. 청바지의 색이 많이 빠지지 않도록 옷을 뒤집은 후 중성세제를 사용해 찬물 코스로 세탁해야 합니다. 이후 건조기 사용은 되도록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동복
운동복은 피부에 밀착되기 때문에 땀을 바로 흡수함과 동시에 각질이 묻어나기 쉽습니다. 또 운동기구나 요가 매트, 자전거 좌석 등 세균이 많은 곳에 접촉하게 되므로 매번 입은 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죠. 메하스는 운동복을 손상시키지 않고 오래 입으려면, 운동복 전용 세제를 사용하거나 손빨래할 것을 권합니다.
울 스웨터
니트 스웨터를 정리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울 소재 스웨터는 중성세제나 울 전용 세제를 사용해 세탁해야 합니다. 특히 pH 균형이 맞지 않는 세제는 젤 베이스가 섬유에 달라붙어 오히려 더 많은 먼지가 붙게 만들기 때문에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을 마쳤다면 옷이 늘어지거나 줄어들지 않도록 잘 펴서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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