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 가장 섹시한 액세서리, 레드 스타킹
검정 스타킹은 가장 손쉽게 섹시한 룩을 만들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또 섹시한 무드를 만들려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스타일에 어울리기 때문에 보통 스타킹은 검은색을 선택하죠. 요즘 트렌드는 조금 새롭습니다. 빨간색 스타킹이 거리와 인스타그램 피드에 등장하기 때문이죠. 완전히 불투명한 토마토 컬러 스타킹부터 카일리 제너의 시어한 레드 스타킹까지, 기존의 편견을 깨뜨리는 대담한 레드 스타킹 패션을 소개합니다.
코페르니 런웨이 백스테이지에서 포착된 카일리 제너의 모습. 커다랗고 화려한 모피 재킷 아래, 시어한 레드 타이츠를 매치했습니다. 같은 컬러의 오픈토 슈즈와 사랑스러운 블랙 미니 백을 더하니, 자칫 강렬하게만 보일 수 있는 그녀의 타이츠도 하나의 자연스러운 액세서리처럼 보이는군요. 볼륨감 있는 모피 코트와 조금은 과감한 색상의 타이츠를 매치해봅시다. 사진 속 레드 컬러 스타킹이라면 룩을 더 완벽하게 만들겠죠.
늘 사랑스럽고 기발한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쌍둥이 인플루언서, 몰리 블럿스타인. 그녀의 레드 타이츠 룩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2023 S/S 컬렉션 드레스 아래 레드 스타킹을 매치했죠.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에 ‘파스텔 톤, 깅엄 체크, 그래픽’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더해, 자꾸 눈길이 가는 룩을 만들었습니다. 화이트 삭스로 마무리한 것도 귀여운 포인트!
다른 날에도 몰리는 레드 타이츠를 선택했습니다. 아이보리 톱, 네이비 플리츠 스커트, 구조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브라운 코트 아래 삐죽 나온 그녀의 레드 타이츠는 사랑스럽기 그지없죠. 무게감 있는 코트 컬러와 스커트 아래 예상하지 못한 레드 컬러가 보이니 오히려 더 신선해 보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스타일링 중 가장 귀여운 룩을 보여준 페데리카입니다. 버터 컬러의 미니 드레스, 바이커 재킷, 로퍼와 부츠의 디자인을 묘하게 섞어놓은 슈즈까지, 믹스 매치를 제대로 보여주는군요. 다가오는 주말 봄기운을 만끽하며 발랄한 기분을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링입니다.
패션 위크 거리에서 포착한 레드 스타킹 룩도 살펴볼까요? 에르메스 쇼에 참석한 모니카는 미니 드레스와 재킷, 슈즈까지 모두 블랙으로 통일해 시크한 무드를 만들었죠. 거기에 레드 타이츠와 카멜 컬러 백을 선택했군요. 영하고 팝한 룩에만 어울릴 것 같은 레드 컬러 타이츠를 우아하게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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