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더 짧게!
짧게 더 짧게! 그래서 짜릿하게 더 짜릿하게! 2023년 첫 시즌 헤어스타일의 핵심어는 바로 ‘쇼트’!
이번 시즌 헤어 트렌드는 짧고 손쉬운 스타일링에 초점이 맞춰진다.
2023년 봄에 딱 어울리는 일곱 가지 헤어커트를 소개한다.
Hair Movement
커트는 레이어링 아트 같다. 모든 헤어는 커트에서부터 아이디어가 시작되고 컬러를 바꾸거나 스타일의 변화를 주는 것은 헤어커트에 따라 유연하게 스타일링 가능하다. 헤어 스타일리스트 이현우의 파트 헤어스타일은 가르마 한쪽으로 완전히 빗어 넘긴 머리를 바람에 휘날리듯 날린 뒤 완벽하게 고정했다.
Chunky Bob
2023년형 보브 커트는 턱선이나 턱 위치에 맞춰 떨어지는 블런트 커트에 가깝다. 정수리에서부터 똑 떨어지는 슬릭 룩이나 고데기로 끝에만 가볍게 웨이브를 더해도 멋지다.
커트 전 스타일리스트와 자신의 헤어 타입에 대해 자세히 상담하고 삼각김밥 머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헤어 아랫부분의 숱을 치거나 약간 층을 내는 식으로 원하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Curly Bob
1990년대 중단발 헤어커트는 어깨선 바로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에 커튼 뱅과 층을 낸 뒷머리를 합친 스타일이다. “층을 내어 볼륨을 주고 숱도 많아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모발이 가늘거나 중간 정도 굵기인 분에게 적합한 헤어커트”라고 헤어 스타일리스트 가베는 말한다. 레이어 간 간격이 넓은 헤어커트는 모든 헤어 타입과 텍스처에 잘 어울릴 뿐 아니라 관리하기도 쉬운 데다 평소처럼 자연 건조해서 스타일링하거나 블로우 드라이로 볼륨을 더할 수도 있다.
2023’s Modern
층을 많이 낸 긴 머리, 풍성한 볼륨의 블로우 아웃, 길게 기른 커튼 뱅 같은 1990년대 감성의 헤어스타일이 화제다. 헤어 스타일리스트 이현우도 1990년대 스타일 헤어커트의 귀환에 동의했다. “클래식한 1990년대 헤어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이 봄을 맞아 자주 등장하고 있어요. 긴 머리에 레이어드 커트를 하면 지루한 분위기에 활력과 스타일을 더할 수 있죠.”
Big Bang
지난겨울 발렌티노 컬렉션의 컬러풀한 의상과 대비를 주기 위해 헤어 스타일리스트 귀도 팔라우(Guido Palau)가 선택한 키워드는 ‘사각형’과 ‘무자비함’이었다. 올봄 처피 뱅의 유행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앞머리가 액자처럼 얼굴에 경계선을 그려 한 폭의 그림 같은 느낌을 준다.
Skullet Time
멀릿과 샤기 커트의 하이브리드인 스컬릿(Skullet)이 올해 화려하게 귀환했다. 1990년대 레이브 문화에서 성행한 스컬릿의 유행 흐름이 심상치 않다. <보그>의 추천이라면 오리베 ‘크림 포 스타일’을 도포해 촉촉함을 더한 뒤 자연 건조하는 것. 자연스러운 텍스처는 물론 간단한 손질로 스컬릿 커트의 매력을 유지할 수 있다.
New Wet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룩이기는 하지만, 촉촉하면서도 텍스처가 살아 있는 ‘웨트 헤어’ 열풍은 이번 시즌에도 유효하다. 실험 정신이 왕성하다면 샤를리 르 민두(Charlie Le Mindu)가 비비안 웨스트우드 쇼에서 선보인 고차원의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촉촉하게 젖은 듯한 스타일링을 넘어 강력한 헤어 젤에 푹 적셨다 얼린 듯한 모델들의 헤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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