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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가장 산뜻한 선택, 스트라이프 톱

2023.03.20

올봄 가장 산뜻한 선택, 스트라이프 톱

화이트와 블루가 들어간 덕에 산뜻한 느낌을 주는 스트라이프 톱. 마리니에르 톱이라고도 불리는 스트라이프 톱은 1858년, 프랑스 해군이 이를 정식 유니폼으로 채택한 후 브리지트 바르도, 오드리 헵번, 케이트 모스 등 수많은 스타의 선택을 받으며 ‘프렌치 쿨’, 또는 ‘프렌치 시크’를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죠. 파블로 피카소와 장 폴 고티에는 마리니에르 톱을 유니폼처럼 착용하기도 했습니다. 따뜻한 봄에 입기 가장 좋은 마리니에르 톱, 어떻게 스타일링하면 좋을지 함께 알아보자고요!

@sandrasemburg

마리니에르 톱을 활용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실패할 일 없는 조합법은 바로 데님을 활용하는 겁니다. 일반 워싱 진, 화이트 진, 블랙 진 등 모든 종류의 데님 팬츠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죠. 조금 더 ‘프렌치 시크’에 가까운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패턴이 섞인 벨트나 스웨이드 부츠 등을 선택해보세요. 숄더 라인에 버튼을 더한 제품을 고른다면 더욱 클래식한 느낌을 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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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셔츠와 데님 팬츠를 매치하는 ‘데님 온 데님’을 시도해보고 싶은데, 이너로 어떤 톱이 적당할지 고민이라면? 주저 없이 마리니에르 톱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스트라이프 패턴이 데님의 푸른빛과 잘 어우러지는 것은 물론이고, 어떤 슈즈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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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 크로포드와 카이아 거버 모녀 역시 마리니에르 톱을 애용하곤 하는데요. 먼저 신디 크로포드는 이를 빈티지한 워싱의 블랙 진, 그리고 라이더 재킷과 매치해 ‘원조 슈퍼모델’다운 쿨함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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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카이아 거버는 마리니에르 톱을 활용해 프렌치 걸의 정석과도 같은 스타일링을 즐깁니다. 슬림한 데님과 코트, 그리고 레이스업 부츠 같은 ‘기본템’만 활용했을 뿐인데, 살짝 보이는 스트라이프 패턴 덕에 한껏 시크한 느낌을 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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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니에르 톱은 프렌치 시크뿐 아니라, 캐주얼한 룩을 연출할 때도 활용되곤 하는데요. 밑에 입은 데님만 스웨트 팬츠로 바꿔준다면 두 가지 스타일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습니다. 카이아 거버의 공항 룩처럼 볼 캡이나 컨버스 등 스포티한 아이템을 매치한다면 캐주얼한 느낌을 한껏 살릴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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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아이템답게 선택지도 매우 다양합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인트 제임스부터 프라다 같은 럭셔리 브랜드는 물론 아르켓, 코스 등 SPA 브랜드까지 마리니에르 톱을 선보이고 있으니 말이죠. 올봄에는 매력적인 화이트와 블루 스트라이프 패턴과 함께 한껏 산뜻해져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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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Splash News, Instagram,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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