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걸의 아이템! 흰색 청바지 청순하게 입는 법 4
잇 걸들의 전유물로 여겨져오던 흰색 청바지가 지난 몇 년간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실 화이트 팬츠는 웬만해서 입기 어렵다는 인식을 뒤엎고 기본 템으로 자리 잡은 특이한 케이스죠. 이는 부담스러운 스키니 핏이 아닌 편안한 스타일의 청바지가 유행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또 푸른빛이 도는 화이트 컬러부터 오프 화이트, 크림 화이트 등 화이트 컬러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졌고요.
하지만 여전히 ‘화이트’에 대한 장벽이 높게 느껴진다면 이렇게 입어보세요. 셀럽과 스트리트 스타일링에서 네 가지 흰색 청바지 스타일링 공식을 수집했습니다.
제1공식은 크림, 네이비, 블랙 같은 중석적인 톤 매치하기! 컬러만 맞춰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죠. 모르겠다면, 더 로우의 스타일링을 참고하면 좋은 기준점을 제시해줄 겁니다. 위아래를 모두 분위기 있게 맞추고 슈즈나 백, 선글라스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 팝 컬러를 더해줘도 상큼한 느낌이 나죠! 올봄 청량한 무드 좀 뽐내볼까요?
오프 화이트 청바지 + 블랙 코트 + 뮬
2023년 S/S 파리 컬렉션에서 만난 레이아 스페즈(Leia Sfez)는 흰색 청바지로 프렌치 시크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블랙과 화이트, 두 컬러만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주었죠. 여기서 포인트는 이너로 입은 티셔츠와 청바지의 컬러감이 다르다는 점인데요. 영리하게도 블랙 컬러 버클로 경계를 지어준 덕에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죠.
화이트 청바지 + 오버 셔츠 + 하이 부츠
다이애나 왕세자비도 종종 즐겨 입던 승마 스타일입니다. 흰색 청바지에 하이 부츠를 매치하고 이너로 브라운 컬러의 터틀넥 풀오버, 외투 대신 맥시한 오버 핏 셔츠를 선택해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사진에선 에르메스 흰색 버킨 백으로 럭셔리의 정점을 보여주지만, 팝한 컬러의 작은 백으로 바꾸면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화이트 청바지 + 크롭트 톱
흰색 청바지 붐을 일으킨 켄달 제너의 스타일을 살펴볼까요? 그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화이트 룩을 입을 때면 포인트 아이템을 매치합니다. 그린 컬러가 섞인 구찌 백을 들거나 오렌지, 그린 컬러 스니커즈가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을 주죠.
화이트 청바지 + 가죽 재킷 + 하이톱 스니커즈
모던하면서 심플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역시 가죽 재킷이죠. 앞서 레이아 스페즈가 롱 코트를 입어 분위기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면 보다 짧은 가죽 재킷은 펑키한 느낌을 줍니다. 여기에 클래식한 스타일을 트렌디하게 바꿔주는 한 끗이 등장하죠! 뻔한 가죽 부츠가 아닌 블랙 하이톱 스니커즈를 선택하니 영하고 펑키한 느낌이 한결 강해졌습니다.
- 포토
- Getty Images, Spal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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