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나 어울리는, 오래 신을 로퍼를 찾고 있다면?
제목 그대로입니다. 어디에나 어울리는 데다 오래 신을 수 있는 로퍼를 찾고 있나요? 청키 로퍼를 선택하자니 유행이 지나버릴까 두렵고, 정직하게 검정 페니 로퍼를 신자니 수트를 차려입어야 할 것만 같습니다. 이런 걱정을 단박에 날려주는 아이템이 바로 ‘투톤 로퍼’인데요. 그중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고, ‘유행템’ 범주에 속할 걱정도 없는 ‘검흰 로퍼’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검흰 로퍼는 뉴트럴한 컬러만 활용해 완성한 깔끔한 룩에도, 스트리트풍의 프린팅 데님과도 훌륭한 짝꿍이 되어줍니다. 포멀한 정장에 매치할 때도 눈에 띄는 배색 덕분에 위트를 더해줄 수 있죠. 검흰 로퍼가 투자가치가 넘친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어떤 피스를 구매하면 좋을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생 로랑 ‘르 로퍼’
생 로랑의 ‘르 로퍼’는 깔끔한 제품명만큼이나 클래식한 셰이프를 자랑합니다. 반짝반짝 광이 나는 페이턴트 레더와 보일 듯 말 듯한 생 로랑 로고 덕에 수트 팬츠는 물론, 데님을 활용한 캐주얼 룩에도 훌륭한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미우미우
프라다의 ‘삼각 로고 로퍼’와 함께 청키 로퍼 열풍을 몰고 왔던 미우치아 프라다. 그녀가 이끄는 미우미우 역시 검흰 로퍼를 선보였습니다. ‘페니 로퍼’라는 명칭에 충실하게, 앙증맞은 동전을 끼워 넣은 위트는 그대로 간직한 채 말이죠! 조금 더 페미닌한 느낌의 투톤 로퍼를 찾고 있다면, 날렵한 실루엣의 힐 로퍼로 선회해도 좋습니다.
산드로 ‘잭슨 로퍼’
프렌치 시크를 표방하는 산드로에서는 검흰 태슬 로퍼를 선보였는데요. 뭉툭한 실루엣과 클래식한 태슬 로퍼 디자인에 스틸 토를 더해 믹스 매치하기도 쉽습니다. 세일을 맞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덤이고요!
톰 브라운 ‘라이트웨이트 솔 페니 로퍼’
지금까지 등장한 제품들이 클래식과 캐주얼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었다면, 톰 브라운의 로퍼는 멀끔한 정장에 더 잘 어울립니다.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가죽과 브로그 디테일 덕에 가장 클래식한 검흰 로퍼가 탄생한 것인데요. 포멀한 차림을 즐긴다면 주저 없이 톰 브라운의 투톤 로퍼를 선택해도 좋겠죠?
G.H. 바스 ‘위준’
15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구두 제조사 G.H. 바스를 대표하는 모델이자 세계 최초의 페니 로퍼, 위준. 제임스 딘, 오드리 헵번 같은 할리우드 아이콘들의 선택을 받은 것은 물론, 지금까지도 ‘클래식한 로퍼’의 대명사로 불리는데요. 매일같이 신을 수 있는 검흰 로퍼를 찾는다면 위준이 정답입니다. 접근 가능한 가격대는 물론, 가장 부담 없는 실루엣을 갖추었기 때문이죠.
- 사진
-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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