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도,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가방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가방 중 하나, 구찌 재키 백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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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엔 G1244라는 이름으로, 그 이후에는 콘스탄스(Constance)로 불렸던 가방.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애용하면서 재키 백이라 불리는 이 가방은 2023년에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구찌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재키 1961’은 아이유, 두아 리파, 해리 스타일스 등 많은 셀럽의 손에 쥐어져 있죠. 조금도 늙지 않은 모습으로 말이에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2020 F/W 시즌에 재키 1961을 선보였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1961년 버전 재키 백을 새롭게 만든 것이죠. 전반적으로 빈티지한 무드와 유려한 곡선이 돋보입니다. 재키 1961의 가장 큰 특징은 ‘중성적’이라는 것이죠. 이 핸드백은 유독 남성과 여성 모두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으니까요.
과거를 돌아보면 재키 백은 작가 사뮈엘 베케트가 애용했고, 현재는 해리 스타일스의 스타일링에서 빠질 수 없는 가방이 됐습니다. 사뮈엘 베케트와 해리 스타일스는 그 시대에 옷을 가장 잘 입는 남성입니다. 하지만 서로의 스타일링은 정반대죠. 이 말은 곧 재키 백이 수많은 남성의 스타일링을 책임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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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이뿐인가요. 아이유와 두아 리파가 재키 백을 든 모습은 훨씬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과 거리 속 그들의 사진을 얼핏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은 재키 백을 여러 개 가지고 있다는 것! 아이유와 두아 리파도 지금 가장 스타일리시한 셀럽입니다. 재밌는 건 이 둘의 스타일도 정반대라는 것이죠. 재키 백 하나만 있으면 이토록 넓은 스펙트럼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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