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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베니스영화제 선택받았다

2023.03.28

양조위, 베니스영화제 선택받았다

나른한 움직임, 부드러운 웃음, 깊은 눈동자, 중후한 매력. 배우 양조위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들입니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는 양조위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습니다. 중화권 배우 최초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니스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오는 8월 30일 개막하는 제80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양조위가 평생공로상을 받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조위는 이탈리아 영화감독 릴리아나 카바니와 함께 이 상을 받게 됩니다.

Getty Images

베니스영화제 측은 양조위에 대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영화 문화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범아시아, 글로벌 스타로서 독특한 이력을 성취했고, 남성 스타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을 부수며 맡은 모든 역할에 강렬한 감성을 불어넣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양조위는 베니스영화제 측의 결정에 “수상 소식에 압도됐고 영광이다. 함께 일해온 모든 영화인과 이 상을 같이 축하하고 싶다. 이 상은 그들 모두에게 바치는 헌사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영화 ‘색, 계’ / CJ엔터테인먼트

양조위는 <중경삼림>, <무간도>, <화양연화>, <해피 투게더> 등으로 인기가 높았죠.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비정성시>, <씨클로>, <색, 계> 등 세 작품은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양조위는 여전히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갖고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때론 소년의 눈빛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악한 표정으로, 우수 어린 남자의 분위기로 스크린을 가득 채우죠. 앞으로 그가 영화를 통해 펼쳐낼 새로운 세계는 또 얼마나 짙고 아름다울까요! 지금까지의 양조위 못지않게 멋질 앞으로의 양조위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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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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