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어울리는 상큼한 딸기 컬
따스한 봄, 지금 당장 시도해야 할 헤어스타일입니다. 바로 ‘스트로베리 컬’!
스트로베리 컬은 1990년대 레드가 살짝 가미된 금발에 탱글탱글한 컬 헤어를 하고 등장한 니콜 키드먼의 헤어스타일이 큰 인기를 끌면서 붙은 이름인데요. 요즘은 컬러와 상관없이 뿌리부터 모발 끝까지 타이트하게 컬을 넣는 형식을 스트로베리 컬이라 합니다. 히피 펌, 스크루 펌, 트위스트 펌 모두 비슷한 형식이지만 스트로베리 컬이 부스스함 없이 좀 더 컬이 균일하고 율동감이 살아 있는 모양이죠. 봄부터 여름까지 아주 잘 어울릴 헤어스타일입니다.
스트로베리 컬의 창시자 니콜 키드먼입니다. 오랜만에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스트로베리 컬로 다시 돌아왔어요. 아쿠아 드레스와 함께 행복해 보이는 미소를 띤 그녀, 사랑스럽게 변신했습니다. 이전의 긴 생머리에 비해 훨씬 더 생기 있어 보입니다.
니콜 키드먼뿐만이 아닙니다. 많은 셀럽이 스트로베리 컬을 시도하고 있어요.
얼마 전 해리 스타일스와 뜨거운 키스 신으로 화제가 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입니다. 짙은 브라운 컬러의 헤어에 촘촘하게 컬을 넣어줬어요.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매치하니 에밀리의 화려함이 더 잘 살아나는 것 같아요.
시드니 스위니와 세이디 싱크의 스트로베리 컬은 오렌지빛 헤어와 찰떡이군요. 시드니와 세이디처럼 컬이 부스스함 없이 탱글탱글하려면 브러시로 머릿결을 깔끔하게 정돈한 후 섹션을 정교하게 나눠 아이론으로 컬을 말아주면 됩니다. 헤어 에센스를 발라 컬을 정돈하는 것 또한 잊지 말고요.
잔물결로 컬을 넣어준 뒤 한쪽으로 쓸어내리면 우아함이 돋보이죠. 니콜라 펠츠 베컴처럼요!
지금부터 스트로베리 컬을 베이스로 한 스타일링을 보여드립니다.
젠데이아처럼 스트로베리 컬을 한 후 업두 헤어를 하면 어떨까요? 이마 라인, 귀 옆, 뒷머리 모두 자연스럽게 흘러내려도 좋아요. 귀여움이 살아나니까요.
스트로베리 컬이 풍성해 자칫 답답한 느낌이 든다면 정호연처럼 반묶음을 추천해요. 이마를 따라 내려오는 잔머리는 필수!
민니와 같이 풀 뱅을 더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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