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브랜드? 셀럽들의 선택을 받은 수영복의 정체
SNS만 켰다 하면 셀럽들의 수영복 패션이 뜨는 요즘입니다. 이제 정말 수영복을 쇼핑할 때가 왔다는 뜻이죠. 그중에서도 가장 여러 번 등장한 건 화려한 꽃무늬를 프린트한 비키니 패션입니다.
플로럴 프린트는 2023 수영복 트렌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클래식하지만 호불호도 뚜렷한 탓에 ‘올해를 주름잡을 트렌드’라 단정할 순 없었지만요. 이 눈치 게임에 종지부를 찍은 건 우리의 트렌드세터, 켄달 제너였습니다.
지난 11일, SNS 속 켄달은 화이트 컬러의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비키니에 새겨진 프린트는 꽃무늬지만 요란스럽진 않죠. 팝하고 알록달록한 요즘 그래픽과 달리 할머니 집 식탁보에 새겨져 있을 법한 아늑하고 고풍스러운 그림체거든요. 이런 꽃무늬라면 트렌드와 상관없이 오래오래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고 보니 켄달 제너가 수년째 애용하고 있는 브랜드였습니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꾸준히 이곳 수영복을 입어왔더군요.
주인공은 헤비매너스! 2019년 론칭해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패션 브랜드입니다. 주 무기는 클래식한 비키니죠. 컨셉도 확실한데요. 프린트는 귀엽고 로맨틱하지만 실루엣은 한없이 섹시하다는 게 큰 특징입니다. 대부분이 하이 레그 디자인이고요.
다양한 프린트 중 플로럴 프린트가 가장 인기이자 높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꽃문양과 과감한 컬러 조합이 묘한 노스탤지어를 자극하죠. 켄달과 비슷한 그래픽이라면 빈티지한 무드를 연출하기에도 제격이고요. 실제로 이 브랜드를 설립한 리사 카프리오(Lisa Caprio)는 유년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바탕으로 디자인 작업을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켄달뿐 아니라 헤일리 비버, 엘사 호스크, 두아 리파 등 옷 좀 입는다는 패션 피플들도 헤비매너스 수영복의 충실한 팬인데요. 푸르른 해변이나 녹음이 우거진 곳으로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면 더욱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입니다. 꽃무늬만큼 자연과 보기 좋게 녹아드는 프린트도 없을 테니까요. 헤비매너스에서는 수영복은 물론 데님, 스웨트셔츠 등 캐주얼하고 편안한 피스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품질과 환경을 위해 소량 생산한다고 하니, 서두르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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