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모습이 궁금해지는 뒷모습, 스타일리시한 백팩 5
두 팔을 휘적이며 팔랑팔랑 걷고 싶은 계절입니다. 백팩을 멥시다.
모범생처럼 스트랩을 양 어깨에 얌전히 끼우고 걸어도, 한쪽 어깨에 쓱 걸치고 주머니에 손을 꽂아도 좋습니다. 어떤 백팩이든 발걸음을 배로 가볍게 해줄 거라는 사실만은 확실하죠. 신상을 고집하지 않았습니다. 트렌드에서 비교적 자유롭되 남다른 감각을 뽐낼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골라봤죠. 뒷모습까지 매력적으로 만들어줄 백팩 5.
생 로랑 – 모노그램 백팩
하단에 달린 플랩 포켓이 매력적입니다. 오버스티치 디테일은 생 로랑의 시그니처인 Y 퀼트로 처리했죠. 골드 컬러의 드로스트링은 고급스러운 매력을 더해주고요. 무엇보다 수납력이 제법 좋습니다. 하루 정도 외박해도 끄떡없죠.
보테가 베네타 – 아르코 백팩 & 카세트 백
가죽과 나일론 소재에 인트레치아토 위빙을 더해 완성한 백입니다. 컬러와 큼지막한 위빙 패턴 하나로 보테가 베네타만의 쿨한 매력을 드러냈죠. 특히 카세트 백은 상단의 지퍼 잠금 부분을 접을 수 있습니다. 셰이프를 안정감 있게 잡아주는 동시에 귀여운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메종 마르지엘라 – 5AC 백팩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과 정확히 필요한 부분에만 들어간 메탈 디테일, 훤히 보이는 구조가 마음을 안정시켜줍니다. 탈착 가능한 스트랩 덕에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디올 – 새들 백팩
실용성을 우선시한 티가 나 호감이 갑니다. 오피스 아이템으로도 추천하고 싶군요. 블랙 컬러지만 단조로움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디올의 아이코닉한 새들 디자인, 콘트라스트 스티칭, 양옆에 달린 플랩 포켓까지, 우아한 디테일로 가득합니다. 단단한 셰이프는 모든 스타일에 모던한 마무리가 되어주죠.
샤넬 – 22 라지 백팩
지금 가장 핫한 백을 빼놓을 수 있나요. 부드러운 카프 스킨과 꼼꼼히 엮은 골드 메탈 스트랩을 보고 있으면 당장 어깨에 둘러메고 싶어집니다. 아끼는 게 손해인 백이죠. 라지 백팩은 라이트 블루, 실버, 레드, 화이트, 총 네 가지 색상으로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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