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레이더, 헤일리 비버가 콕 짚은 이 브랜드
클럽 음악과 런던에서 받은 영감을 작품으로 승화하는 마틴 로즈. 그녀의 색다른 디자인이 최근 패션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아요. 그리고 항상 가장자리, 구석진 곳, 그늘진 곳에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요”라는 마틴의 말처럼 영국 스트리트 문화의 반항적이면서도 펑키한 무드가 잔뜩 묻어 있는 그녀의 미학에 빠진 이들이 늘고 있죠. 그중 주목할 만한 인물은 단연 헤일리 비버입니다. 그녀가 입었다는 건 트렌드의 중심에 섰다는 말과 동의어니까요. 헤일리는 몇 번이고 마틴 로즈의 재킷을 입으며 최근 자신이 푹 빠진 브랜드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좋아하던 크롭트 톱, 배기 진, 미니스커트, XL 사이즈 팬츠, 산뜻한 크로셰에 마틴의 재킷을 매치해 섹시하면서도 힙했던 캘리포니아 룩을 중성적인 느낌으로 업그레이드했죠. 지난 3월과 4월, LA와 뉴욕의 거리에서 2023 S/S 남성복 컬렉션 두 벌을 입은 모습이 포착되었고요.
3월에는 마틴 로즈의 슈렁큰 스포츠 재킷에 와이 프로젝트의 울트라 미니스커트, 나이키 에어 맥스 95를 매치해 특유의 섹시하면서도 힙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당연하지만 해당 재킷은 헤일리가 입자마자 모두 품절되었죠!
지난 4월 10일, 뉴욕에서는 회색 크롭트 티에 마틴 로즈의 감청색 스키 재킷과 로우 라이즈 진을 입고, 자주 신는 질 샌더의 로퍼를 매치했죠. 재킷은 아직 온라인 숍에 올라오지 않았지만, 추측하건대 품절녀의 영향력이 발휘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유행인 고프코어 스타일의 남성적인 재킷을 입고 싶다면, 헤일리처럼 크롭트 톱, 미니스커트 등 여성스러운 아이템을 믹스 매치해보세요. 밋밋할 수 있는 룩에 포인트를 주면서 중성적인 느낌이 매우 매력적으로 보이니까요. 두 날 모두 시그니처인 볼드한 이어링과 블랙 선글라스를 놓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고요!
리한나, 에이셉 라키, 드레이크, 킴 카다시안도 모두 마틴 로즈의 팬입니다. 다양성을 추구하며 웨어러블한 옷을 만들겠다는 그녀의 의지를 지지하고 있죠. 지하 클럽에서 열네 번째 생일 파티를 열었던 한 소녀의 기억이 패션계에 끼칠 영향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 포토
- Getty Images, Courtesy of Martine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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