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코첼라의 순간들
4월의 어느 밤, 캘리포니아의 밤은 뜨거웠고 화려하게 빛났습니다. 그 중심에는 압도적인 존재감의 블랙핑크가 있었습니다. 블랙핑크가 장식한 코첼라의 순간들, 함께 보시죠.
15일 캘리포니아 코첼라 밸리에서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코첼라)’이 열렸습니다. 블랙핑크는 이날 헤드라이너로 4년 만에 코첼라 무대에 다시 올랐습니다. K-팝을 넘어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헤드라이너로 역사를 새로 쓴 겁니다.
첫 곡으로 ‘Pink Venom’을 선보인 블랙핑크는 ‘Kill This Love’, ‘How You Like That’, ‘Pretty Savage’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에 끊임없는 환호가 이어졌죠.
이어 멤버들은 솔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제니는 미발매곡 ‘You & Me’로 파워풀한 무대를, 지수는 최근 발매한 ‘꽃’으로 아름다움을, 로제는 ‘On The Ground’로 최고의 가창력을, 리사는 ‘MONEY’로 카리스마를 선보였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블랙핑크는 ‘붐바야’, ‘Lovesick Girls’, ‘불장난’, ’Typa Girl’, ‘Shut Down’까지 부르며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앙코르 요청에 ‘Tally’, ‘뚜두뚜두’, ‘Forever Young’ 무대도 선보였죠.
특히 이날 멤버들은 오프닝과 마무리 인사를 한국어로 하면서 자신들이 K-팝 아티스트임을 각인시켰습니다. 2019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서브 헤드라이너로 코첼라 무대에 오른 이들은 4년 만에 헤드라이너가 되어 새로운 문을 열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블랙핑크는 오는 7월 영국 최고 음악 축제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페스티벌(British Summer Time Hyde Park Festival)’에도 헤드라이너로 출연합니다. 세계 양대 음악 시장으로 손꼽히는 미국과 영국의 최대 음악 축제에 헤드라이너로 동시에 초청받은 유일한 한국 가수죠.
이들이 앞으로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의 페이지에는 또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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