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된 마고 로비의 ‘바비’ 패션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 아니 바비와 켄이 핑크빛으로 세상을 물들일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여름 영화<바비>를 촬영하는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의 모습입니다. 당시 모두를 놀라게 한 사진이기도 하죠. 형광빛이 감도는 핑크와 네온 컬러라니, 이 정도로 고증(?)을 철저히 했을 줄은 몰랐으니까요.
모두가 이 핑크색을 쉽게 잊을 수 없었나 봅니다. 이후 런웨이부터 스트리트, 셀럽들의 패션까지 분홍색이 패션계를 단숨에 장악했거든요. 영화 개봉도 하기 전에 ‘바비코어’는 가장 중요한 시즌 트렌드로 등극했고요. 그리고 트렌드의 주인공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2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3’에서였습니다. 영화 <바비>로 참석한 두 배우는 톤을 달리한 핑크 아이템을 나란히 갖춰 입은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의상만으로 바비와 켄이라는 걸 알아볼 정도였지요. 우선 라이언 고슬링은 진한 핑크 봄버 재킷에 브라운 컬러의 슬림 진과 부츠로 켄의 스타일을 그대로 실천했습니다. 영화 <바비>의 글씨체로 쓰인 ‘그레타 거윅’ 슬로건 티셔츠로 감독과 영화에 대한 애정을 위트 있게 드러냈고요.
오늘의 주인공, 마고 로비는 또 어떻고요. 이 완벽한 바비 룩을 위해 그가 선택한 브랜드는 프라다! 베이비 핑크 컬러의 깅엄 체크가 프린트된 브라렛 톱과 미니스커트를 입었죠. 여기에 크리스찬 루부탱의 핍 토 힐로 인형 같은 실루엣을 마무리 지었고요. 같은 컬러의 네일과 발목에 찬 샤넬 발찌까지, 심플하지만 치밀하게 준비한 룩임을 알 수 있었죠.
아우터까지 야무지게 세트로 맞췄군요! 같은 컬러와 패턴이 들어간 싱글 브레스트 코트로 무대 밖에서도 컨셉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백 역시 핑크였고요. 다채로운 컬러 옵션으로 소문난 프라다의 리에디션 2000 미니 백 중 그에게 딱 맞는 컬러를 선택했군요.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의 핑크 패션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앞으로 두 주역이 바비코어 트렌드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함께 지켜보자고요! 영화 <바비>는 미국 기준 7월 21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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