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가 선택한, 유행을 타지 않는 액세서리
볼캡은 계절에 상관없는 필수 아이템이죠.
지난 며칠 동안 사람들의 시선은 티모시에게 쏠렸습니다. 그 이유는 뉴욕에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샤넬의 향수 광고 촬영을 한 티모시의 쿨한 모습 때문이었죠. 이 장면은 인스타그램 피드를 도배했는데요. 촬영을 위해 한껏 치장한 모습도 좋지만, 촬영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기 위해 편안하게 입은 티모시의 룩도 돋보였죠. 이런 그가 평소에 절대 빼놓지 않는 액세서리가 있습니다. 바로 볼캡이죠.
티모시의 일상에 녹아든 볼캡. 편하게 거리를 거니는 그의 사진 속에는 항상 볼캡이 함께합니다. 티모시는 볼캡 중에서도 특히 스포츠 팀의 모자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데요. 최근에는 직접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던 뉴욕 닉스의 모자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NBA 플레이오프에서 뉴욕 닉스가 클리블랜드 카발리어즈를 3-1로 꺾은 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축하한 것이죠.
이 모자는 승리 당일 티모시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또 다른 날, 뉴욕 닉스의 다른 모자를 쓰고 거리에 나타난 것을 봤을 때, 티모시는 닉스의 열성 팬인 것처럼 보입니다. 뉴욕에서 나고 자란 티모시가 닉스 팬이란 건 놀라운 사실은 아닌데요. 닉스는 단순한 스포츠 팀을 넘어 뉴욕 문화를 상징하는 팀이기 때문이죠. 홈구장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경기장이라고 불릴 정도니까요.
티모시가 스포츠 팀의 모자를 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0년 3월에는 영국의 축구 클럽 첼시 FC의 모자를 쓰고 거리에 등장한 적도 있었죠. 언론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티모시는 첼시 FC가 아닌, 아버지의 고향 팀인 AS 생테티엔의 팬이라고 하는데요. 모자를 썼을 당시에는 팬데믹으로 축구 경기 자체가 중단된 상황이라, 단순히 패션 아이템으로 첼시의 모자를 선택한 것처럼 보입니다.
뉴발란스의 편한 스니커즈와 프라다의 검은 재킷, 헤드폰과 스포츠 팀 볼캡까지, 모두 무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입니다.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그래픽이 새겨진 티셔츠처럼, 티모시는 볼캡을 선택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볼캡 하나로 스포츠 팀을 응원할 수도, 단순히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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