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멋쟁이는 봄에 올 블랙을 입어
너도나도 알록달록한 컬러를 뽐내기 바쁜 요즘, 올 블랙으로 시선을 사로잡아봅시다.
올 블랙의 위상을 높인 2023 F/W 컬렉션부터 지금 은밀히 흥행 중인 조용한 럭셔리까지. 마침 트렌드에도 딱 들어맞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따뜻한 날씨로 한껏 들뜬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다면 더 추천하고 싶고요. 셀럽들의 스타일리시한 올 블랙 패션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옷차림은 가볍지만 분위기는 우아합니다.
블랙을 누구보다 잘 다루는 이리나 샤크. 올 블랙 룩만 따로 모아 살펴보고 싶을 정도로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이죠. 오늘 가져온 룩에도 중요한 팁이 하나 숨어 있습니다. 골드 컬러의 액세서리를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 평범한 블랙 블레이저 룩이 럭셔리해 보인 건 그가 멘 골드 체인의 가방 덕분입니다. 이리나뿐 아니라 많은 셀럽이 이 공식을 따르죠.
블랙의 단조로움을 반짝이는 금빛으로 막아주는 작전인데요. 어른스럽고 럭셔리한 무드를 연출하기 좋습니다. 알렉사 청은 체인 벨트를, 제니퍼 로렌스는 목걸이를 선택했군요. 다코타 존슨은 이어링과 더불어 아예 골드 버튼이 달린 블레이저를 착용해 모자란 화려함을 추가했습니다.
실키한 텍스처에 시그니처 골드 이어링을 곁들인 헤일리 비버의 패션도 기억해두시고요.
포인트 컬러를 활용해야 한다는 강박에 휘둘릴 필요는 없습니다. 드레스를 입을 땐 더욱요. 오히려 액세서리까지 블랙으로 통일해주는 것이 더 멋스럽죠. 블랙 카디건을 걸친 조 크라비츠가 이를 잘 대변합니다.
네크라인이 깊이 파이거나 슬릿 디테일 같은 과감한 디자인의 드레스에 도전해봐도 좋겠습니다.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할 수 있거든요.
수트 패션은 핏이 여유로울수록 시크합니다. 기장이 길거나 품이 넉넉할수록 좋죠. 이번 시즌은 가브리엘 유니온의 스타일이 신선하게 느껴지는데요. 허벅지까지 길게 늘어진 블레이저와 퍼들 팬츠로 우리에게 익숙한 오버사이즈 수트 스타일과 또 다른 아우라를 보여줬습니다.
캐주얼 패션은 더 쉽습니다. 헤일리 비버의 시그니처, 레더 재킷을 걸쳐주면 그만이거든요! 대신 미니스커트를 선택해 답답함을 덜어줍시다. 투명한 블랙 타이츠로 관능미를 발랄하게 소화해주고요. 여기에 블랙 로퍼까지 매치한다면 실패 확률은 제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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