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비버가 일상에서 시스루 드레스를 입는 법
헤일리 비버가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거리에 나타났습니다. 시스루 드레스는 ‘레드 카펫용’이란 편견을 부수고 편안하고 캐주얼한 모습이었죠!
지난 17일, 저스틴 비버와 함께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참석한 헤일리는 헐렁한 배기 진에 화이트 탱크 톱, 볼드한 이어링과 네크리스로 멋을 냈죠. 뜨거운 날씨 탓에 낮에는 저지를 벗고 선글라스를 썼고, 저녁에는 작은 얼굴을 반쯤 가리는 볼캡으로 헤일리 특유의 섹시하면서도 힙한 무드를 냈고요!
그리고 23일 일요일,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커피를 마시던 헤일리는 코첼라에서 100마일 넘게 떨어져 있었지만 페스티벌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차림이었죠!
헤일리는 1990년대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시스루 슬립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몸통과 밑단의 레이스 디테일은 그 시대 유행했던 장난스럽고 귀여운 란제리 룩을 연상시키죠. 최근 베르사체 2023 S/S 컬렉션 란제리 패션을 떠올리게도 하고요.
다른 점이 있다면, 시스루 슬립 드레스도 캐주얼하게 소화했다는 것이었죠! 드레스에 나이키 에어 맥스 95 에센셜 음양 팩을 신고 평소 그녀의 시그니처인 흰색 양말도 챙겨 신었죠. 여기에 구찌의 얄브스름한 빈티지 선글라스, 볼드한 골드 이어링과 네크리스로 세련된 느낌을 더했고요. 짧은 똑단발 머리를 휘날리며 걷는 모습이 1990년대 배우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헤일리가 1990년대 런웨이 룩 의상을 오마주한 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에도 프라다의 1994 S/S 룩을 떠올리게 하는 화이트 탱크 톱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바 있죠. 그때도 역시 흰색 양말에 스니커즈를 신고 선글라스와 이어링을 매치했네요.
올여름 란제리 열풍에 동참한다면, 헤일리처럼 캐주얼하게 스니커즈와 매치한 뒤 선글라스를 써보세요. “침대에서 바로 나왔냐”는 어리석은 이야기는 들을 필요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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