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그리고 정호연에게 ‘서울’이란
정호연이 설명한 서울, 그리고 그 안에서 사랑하는 것들.
지난 4월 29일, 루이 비통 2023 프리폴 컬렉션이 잠수교에서 열렸습니다. 하우스 최초로 개최하는 프리폴 컬렉션 패션쇼라는 상징성과 잠수교라는 독특한 공간이 모두의 관심을 이끌어냈죠. 전 세계가 지켜보는 쇼답게, 시작부터 드라마틱했습니다. 서울의 클래식, 산울림의 ‘아니 벌써’가 울려 퍼진 순간, 지금의 서울을 대표하는 정호연이 런웨이의 첫 번째 모델로 등장한 것이죠. 지금까지 서울이 쌓아 올린 문화를 단 한 장면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서울은 저에게 집이죠. 언제나 돌아올 수 있는 고향이에요.”
그리고 루이 비통은 쇼 오프닝을 맡은 정호연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프리폴 컬렉션 쇼가 시작되기 전까지, 정호연의 하루를 담은 것이죠. 정호연은 자신에게 서울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이곳에서 사랑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수많은 도시를 떠도는 월드 스타인 그녀에게 서울은 단순한 도시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서울은 언제 돌아와도 휴식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거대한 집 같은 존재라고 정호연은 설명하죠. 더불어 서울에서 가장 사랑하는 공간으로 ‘카페 콤포트’를 소개하고, 한국에 돌아올 때마다 첫 식사로 항상 평양냉면과 만두를 먹는다고 밝히기도 합니다.
영상 마지막에는 루이 비통의 새로운 앰배서더로 선정된 뉴진스의 혜인도 깜짝 등장하는데요. 루이 비통 앰배서더가 된 것에 대한 혜인의 소감, 그리고 정호연이 설명하는 앰배서더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죠.
“다른 방법은 없어요. 자신을 믿는 것뿐이죠.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무대에) 저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제 밖에서도, 제 안에서도 오로지 저 자신만 믿고 있어요.”
정호연이 설명한 모델로서 중압감을 이겨내는 방법입니다. 이외에도 루이 비통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서울에서 정호연이 사랑하는 비밀 공간까지. 서울을 더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그녀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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