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스니커즈와 잘 어울리는 올여름 드레스 4
드레스와 스니커즈는 이제 우리에게 그리 낯선 조합이 아닙니다. 미니부터 맥시 드레스, 납작이부터 청키한 스니커즈까지, 경우의 수를 늘려가며 스타일링의 재미를 톡톡히 맛보는 중이죠.
올여름은 그 범위를 조금 더 좁혀봅시다.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는 화이트 스니커즈에 새하얀 드레스로 말이죠! 산뜻한 올 화이트 룩이라면 여름의 눅눅함을 한 방에 날려줄 테니까요. 가장 트렌디한 매치법은 스트리트 패션도, 셀럽들의 룩도 아닌 2023 S/S 런웨이에서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그중 치밀한 계산으로 각 아이템이 지닌 장점을 극대화한 룩만 골라냈습니다.
미니 드레스 + 청키 스니커즈
이번 시즌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특히 세실리에 반센은 로맨틱한 미니 드레스에 아식스와 합작해 만든 스니커즈를 매치해 러블리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담아냈는데요. 스타일링 관건은 바로 양말! 화이트와 선명한 대조를 이루는 포인트 컬러를 선택해보세요. 샌디 리앙처럼 얄브스름한 시스루 삭스를 종아리까지 바짝 끌어 올려 걸리시한 무드에 집중력을 발휘해도 좋겠군요. 이때만큼은 톤을 통일하는 것이 현명하겠고요!
맥시 드레스 + 하이톱 스니커즈
우아함에 무게를 둔 맥시 드레스! 그중에서도 특히 프릴이나 러플 등 페미닌한 요소를 조금이라도 가미한 드레스라면 주저 없이 하이톱 스니커즈를 신어봅시다. 하이톱 스니커즈가 머금은 캐주얼함이 밸런스를 잘 맞춰주는 동시에 활동 반경을 넓혀주거든요. 스트리트 무드도 보탤 수 있고요.
이브닝드레스 + 청키 스니커즈
다소 의외의 조합이죠? 필립 플레인은 허벅지 끝까지 슬릿 디테일이 들어간 이브닝드레스에 청키 스니커즈를 매치했는데요. 드레스는 이처럼 위태로울 정도로 과감한 디자인이라면 더욱 좋겠습니다. 청키 스니커즈가 드레스의 아슬아슬함을 든든하게 받쳐주거든요. 어느 정도 대담함이 허락되는 휴가지 패션이나 나이트 아웃 룩으로도 추천하고픈 조합입니다. 무엇보다 발이 편안하니, 밤새 놀기에도 제격이겠군요.
시스루 드레스 + 테니스 스니커즈
놈코어 패션의 대표 주자, 납작한 테니스 스니커즈는 시스루 아이템과 페어링하세요. 리얼 웨이와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시스루를 테니스 스니커즈가 편안하게 이어줄 겁니다. 앤 드뮐미스터는 화이트 셔츠로 힘을 준 시스루 드레스 룩을 올렸는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훤히 비치는 소재가 부담스럽다면 시스루 톱에 화이트 맥시 스커트를 매치해 현실성을 높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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