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하기 쉬운 지지 하디드의 ‘여름 스타일’
지지 하디드가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녀만큼 ‘따라 하기 좋은’ 스타일을 선보이는 스타가 없기 때문이죠. 비싼 아이템만으로 룩을 완성하는 경우도 없을뿐더러, 노출이 과하지 않아 그녀의 스타일을 보고 있자면 ‘이 정도면 나도 입을 수 있겠는걸?’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지금 갖고 있는 옷만으로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고, 다가오는 여름에 더욱 빛을 발할 그녀의 룩을 모아봤습니다.
올해는 핑크!
‘바비코어’의 탄생과 함께 가장 패셔너블한 컬러로 변신한 핑크. 어쩐지 핑크가 부담스럽다면, 지지 하디드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세요. 평소에도 팝한 컬러감의 아이템을 데님과 매치하는 것을 즐기는 그녀가 최근 핑크 셔츠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스트레이트 데님에 크롭트 톱을 매치한 캐주얼 룩에 핑크 셔츠를 툭 걸쳐 스타일을 완성한 거죠. 그녀의 ‘핑크 셔츠 스타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소매 부분의 패치워크 디테일. 빈티지 셔츠를 선택해 캐주얼한 멋을 더했습니다. 꼭 빈티지가 아니어도, 옷장 속 어딘가에 숨어 있던 핑크 셔츠를 활용해 그녀와 똑같이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죠.
지지의 ‘애착템’, 쇼츠
무더운 여름날이면 꼭 찾게 되는 아이템, 쇼츠. 지지 하디드는 크게 두 종류의 쇼츠를 즐기는데요. 수트 쇼츠, 그리고 조츠라고도 불리는 데님 쇼츠가 바로 그것. 수트 쇼츠를 입을 때 그녀의 스타일링 방식은 간단합니다.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를 매치해 클래식함과 캐주얼함이 공존하는 룩을 완성하는 것. 쇼츠와 블레이저의 컬러 매치에만 신경 써준다면, 출근 룩은 물론 주말 데이트 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지 하디드의 조츠 스타일링법 역시 심플하기 그지없습니다. 캐주얼하고 기본적인 아이템만 활용해 스타일을 완성하거든요. 핑크 셔츠를 스타일링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단추를 잠그지 않고 스트라이프 셔츠를 얇은 재킷처럼 활용하거나, Y2K풍 카디건만 매치하는 식입니다. 그렇다면 슈즈는? 삼바처럼 캐주얼한 스니커즈를 매치해도 좋고, 최근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피셔맨 샌들을 활용할 수도 있죠.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네크리스
캐주얼의 대가답게, 지지 하디드는 평소 톤온톤 스타일을 즐기곤 하는데요.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톤온톤 스타일을 살리는 그녀만의 비결은 바로 액세서리에 있습니다. 목이 훤히 드러나는 카디건이나 셔츠를 입을 때마다 네크리스를 여러 겹 레이어드하는 거죠. 항상 3~5개의 네크리스를 활용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규칙도 없습니다. 집에 있는 실버, 혹은 골드 네크리스를 아무렇게나 레이어드해도 지지의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는 뜻이죠!
미니멀한 톤온톤 스타일이 아닐 때도 지지의 네크리스 사랑은 계속됩니다. 그녀의 대표적인 ‘애착템’ 중 하나가 컬러풀한 비즈 네크리스거든요. 지지는 특히 덴마크의 주얼리 브랜드 애니 루(Anni Lu)의 액세서리를 애용하곤 하는데요. 대부분의 제품 가격이 10만원대일 만큼 ‘착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올여름은 지지처럼 형형색색의 비즈 네크리스와 함께 보내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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