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 리파가 다음 트렌드로 ‘점’찍은 패턴은?
기본적인 스트라이프와 체크, 그 자체만으로 존재감을 발산하는 페이즐리와 카무플라주까지. 세상에는 실로 다양한 패턴이 존재하지만, 그 어떤 패턴이건 ‘스타일에 포인트가 되어준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최근 열린 2023 멧 갈라의 공동 호스트를 맡기도 한 스타일 아이콘, 두아 리파가 특별히 점찍은 패턴이 있습니다.
어떤 패턴인지 한눈에 들어오죠? 두아 리파는 클래식한 블랙 앤 화이트 조합의 폴카 도트 블레이저를 선택하며 한동안 잊혔던 이 패턴의 부활을 알렸는데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그녀가 별다른 디테일이 없는 데님과 셔츠만 매치했다는 사실입니다. 마치 시선을 사로잡는 역할은 오로지 폴카 도트의 몫이라는 듯, 기본적인 아이템만 활용해 스타일을 완성한 거죠. 딱 하나의 아이템을 활용해 극적인 ‘스타일 변화’를 이뤄내고 싶다면, 과감하게 폴카 도트에 도전해도 좋겠습니다.
그녀가 선택한 블레이저는 마르니의 2023 F/W 컬렉션에 등장한 제품인데요. 폴카 도트에 도전할 마음이 생겼다면, 마르니의 컬렉션을 적극적으로 참고해도 좋습니다. 브랜드의 디렉터 프란체스코 리소가 거의 모든 룩에 패턴을 포함시켰기 때문이죠. 두아 리파가 일상적인 아이템을 더해 리얼 웨이에 가까운 룩을 선보였다면, 마르니는 온몸을 폴카 도트로 도배한 모델들을 런웨이에 세웠습니다. 리소가 지킨 유일한 법칙은, 세 가지 이상의 컬러를 활용하지 않을 것. 두아 리파와 마찬가지로 ‘투 머치’를 피하기 위함이죠.
그렇다면 폴카 도트를 입을 때는 꼭 아무 디테일도 없는 아이템만 매치해야 할까요? 정답은 ‘아니요’입니다. 스트라이프 같은 클래식한 패턴과 함께할 때도 빛을 발하거든요. 폴카 도트 블레이저의 이너로 스트라이프 셔츠나 니트를 입고, 스트라이프 패턴의 니 삭스를 슬쩍 매치한 런웨이 룩처럼 말이죠. 블랙과 화이트라는, 가장 기본적인 컬러만 사용해 완성한 룩이기 때문에 미니멀함마저 느껴집니다.
폴카 도트 패턴 재킷이나 팬츠를 입고 거리로 나서기가 부담스럽다면, 같은 패턴의 백으로 시선을 돌려도 좋습니다. 마르니 외에도 프라다는 최근 폴카 도트 패턴의 ‘2005 리-에디션 백’을 선보였고, 꼼데가르송은 매 시즌 꾸준히 폴카 도트 액세서리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선택지는 다양하니, 올 시즌에는 폴카 도트와 함께 스타일에 ‘마침표’를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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