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적이고 관능적인 아이템,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
지난해 프라다 런웨이에 등장한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을 기억하나요? K-아빠의 대표 내복이던 ‘러닝셔츠’가 가장 관능적인 스타일링 키 아이템으로 등극한 순간이었죠. 헐렁하게 입었다간 정말 내복을 입은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타이트한 실루엣의 크롭트 기장 또는 하의에 넣어서 입어야 하는 슬리브리스 톱. 매우 단순한 디자인의 아이템이지만 활용법은 꽤 다양합니다. 헝클어진 머리, 볼캡, 플립플롭 등 내추럴한 아이템과 함께 매치한 슬리브리스 톱 스타일링을 소개합니다.
헤일리는 볼캡, 블랙 집업 후드에 골드 컬러 액세서리를 포인트로 활용했는데요. 네크리스도 여러 개 레이어드해 매력을 더했습니다. 복부를 사선으로 가로지른 벨리 체인 또한 눈여겨볼 아이템이죠. 이렇듯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이라는 기본 아이템에 디테일을 더하는 방식으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습니다.
시미 카드라는 헤일리 비버와 마찬가지로 끈으로 된 슬리브리스 톱을 선택했군요. 여기에 레이스 디테일이 매력적인 쇼츠를 매치했죠. 그녀가 선택한 슬리브리스 톱을 자세히 보면 자카드 조직의 패턴이 들어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원단 자체에 은은한 무늬가 들어 있는 슬리브리스 톱을 선택하면 밋밋한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할 수 있겠죠.
코펜하겐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치과 의사 리다. 그녀는 자칫 아저씨처럼 보일 수 있는 화이트 톱을 블랙 팬츠 안에 넣어 입었군요. 선글라스, 플립플롭까지 무난한 디자인의 블랙 컬러로 선택한 그녀의 스타일링은 평범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블랙 팬츠가 중심을 잡아주는 그녀의 룩에 가볍게 걸칠 카디건을 더한다면 출근 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겠죠?
올여름 바다로 떠날 계획이 있다면, 니콜라 펠츠의 룩을 눈여겨봅시다. 수영할 때는 사랑스러운 비키니를, 물에서 나와 잠시 휴식을 취할 때는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을 걸쳤습니다. 그녀의 룩을 더 멋스럽게 만드는 요소는 바로 반다나 헤어밴드와 선글라스, 후프 이어링인데요. 심플한 룩에는 이렇게 소소한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포인트를 주면 돋보이는 휴양지 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라가 특별하게 보이는 것은 슬리브리스 톱의 디자인 덕분입니다. 별다른 액세서리가 없어도 홀터넥 디자인 덕분에 전반적인 모습이 시크해 보이죠. 남다른 느낌의 화이트 톱을 찾고 있다면, 탄탄한 원단을 바탕으로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홀터넥 톱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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