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봄을 만드는 핑크 셔츠 스타일링 3
핑크는 늘 우리 마음을 두드리는 컬러죠. 이번 시즌은 흰색 물감을 탄 듯한, 일명 ‘딸기 우유’ 같은 핑크가 트렌드 컬러로 자리 잡았는데요. 파스텔 톤 핑크는 퍼스널 컬러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색상입니다. 데님 아이템은 물론, 다른 톤의 핑크와도 매치하기 쉬운 핑크 컬러 스타일링을 알아봅시다.
Pink + Pink
핑크에 핑크를 더하는 건 생각보다 과하지 않습니다. 에밀리와 다이애나의 룩을 보면 오히려 한층 더 사랑스러울 뿐이죠. 먼저 에밀리는 같은 컬러와 소재의 셔츠, 미니스커트를 세트로 착용했습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한 벌의 드레스처럼 보이는 룩에 미우미우의 터프한 버클 부츠를 더했네요. 늘 독창적인 룩을 선보이는 다이애나는 핑크 체크 셔츠에 애시드 핑크 컬러 미디 스커트를 더해 개성 넘치는 핑크 룩을 연출했죠.
Pink + White
베이식한 화이트 컬러와 함께하는 핑크 셔츠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김나영과 줄리아나는 모두 핑크 톱에 화이트 쇼츠를 매치했네요. 비슷한 듯 전혀 다른 두 사람의 룩을 비교해볼까요? 먼저, 김나영은 유연한 소재의 핑크 셔츠를 선택했습니다. 계절에 잘 맞게 소매를 걷어 올려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냈고요. 셔츠 아래에는 레이스 디테일을 더한 반바지를 선택하고, 나이키 코르테즈 스니커즈로 마무리해 사랑스러운 믹스 매치를 보여줬습니다.
이에 반해 줄리아나는 같은 아이템이지만 훨씬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핑크 옥스포드 셔츠에 큼직한 블레이저를 레이어드했죠. 볼륨감 넘치는 상의와 달리 아래에는 넉넉하지만 길이가 짧은 박서 쇼츠를 더했네요. 여기에 니하이 삭스와 부츠를 신어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Pink + Denim
머리 위로 내리쬐는 햇살까지 완벽한 지지 하디드의 핑크 셔츠 룩. 스트라이프와 솔리드 핑크 원단이 합쳐진 오버 핏 핑크 셔츠를 선택한 지지는 핑크와 그린 컬러가 조화로운 스웨터를 툭 걸쳐, 경쾌한 무드를 만들었습니다. 베이식한 화이트 크롭트 톱과 빈티지한 데님 팬츠가 그녀의 셔츠를 더욱 빛나게 해줍니다.
올여름 조금 특별한 리넨 셔츠를 입고 싶다면, 에밀리의 룩을 참고해보세요. 워싱 데님과 딸기 우윳빛 리넨 셔츠의 조합이 더없이 사랑스러우니까요. 과한 멋을 부릴 필요도, 굳이 액세서리를 더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셔츠와 팬츠만으로 충분히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 걸 에밀리가 증명했으니까요.
이 계절에 안성맞춤인 아미 송의 룩. 다크 그레이 컬러의 데님 쇼츠, 스트라이프 포인트 핑크 셔츠, 그리고 어깨에 더한 핑크 케이블 스웨터의 조합은 더할 것도, 덜어낼 것도 없죠. 핑크 스웨터를 어깨에 걸친 모습은 쿨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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