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를 필요 없어요! 짧은 손톱에 어울리는 네일
네일 아트계에도 미니멀 트렌드가 찾아온 걸까요?
원래 손톱 컬러보다 더 자연스러운 컬러를 바르는 MNBB(My Nails But Better)부터 여타 장식 없이 은은하고 매끈하게 빛나는 글레이즈 도넛 네일 등 심플한 멋을 추구하는 네일 아트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잘 정돈한 ‘맨 손톱’을 내세운 노니큐어도 주목받는 추세죠.
트렌디한 패션 센스만큼 길고 화려한 손톱을 자랑할 것 같던 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 등 내로라하는 셀럽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에서만큼은 옅은 핑크나 누드 톤 혹은 단색만 활용한 얌전한 손톱을 선호하는 듯하죠. 길이마저 짧습니다.
지금 가장 유명한 네일 아티스트 톰 바칙(Tom Bachik)의 손을 거친 스타들의 손톱도 확인해볼까요?
마고 로비, 마리옹 코티아르, 미셸 윌리엄스, 셀레나 고메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모두 원 컬러의 수수한 네일을 선보였죠. 그것도 공식 스케줄을 위해서요! 손톱 끝을 길쭉하고 뾰족하게 다듬는 대신 다소 뭉툭한 모양으로 손질했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긴 손톱을 참지 못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흐름이긴 합니다만 단조로운 원 컬러 네일이 인기라니, 한편으론 섭섭한 마음이 드는 이도 있을 겁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환기되는 고운 네일 아트는 다시 태어나야 가능한 일인가 싶죠. 하지만 포기하긴 이릅니다. 정교하고 화려한 네일 아트가 긴 손톱을 가진 자의 전유물이라는 편견도 버리시고요. 한쪽에서는 짧은 손톱에도, 아니 짧은 손톱이어서 더 사랑스러운 네일 아트가 우리를 기다리거든요. 스크롤을 내리는 우리의 손가락에 환한 희망을 안겨줄, 짧은 손톱에 어울리는 네일 아트 디자인을 모았습니다.
핑크 베이스에 작은 플라워를 새겨 넣었습니다. 네일 아트 초보자에게도 적절한 디자인입니다. 도트펜만 있다면 셀프로도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보그>에서도 한차례 소개한 적 있죠. 프렌치 스타일로 손톱 끝 혹은 큐티클 라인에만 라이닝을 넣어주는 겁니다. 손톱마다 색을 달리하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트롱프뢰유를 손톱에서 마주할 줄이야! 젤을 통해 투명한 물방울이 맺힌 듯한 효과를 냈습니다. 햇빛 쨍한 여름날 내보이고 싶군요.
화려한 디자인의 네일 아트에도 고민 없이 도전해보세요! 일상에서는 긴 손톱보다 짧은 손톱에 훨씬 잘 어울립니다. 알록달록한 컬러와 그림으로 빽빽이 채운 조그마한 손톱이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하거든요.
글리터나 큐빅은 물론 손톱 크기를 훌쩍 넘기는 입체적인 3D 장식으로 잔뜩 멋을 부려봐도 좋습니다. 레트로 무드에 맞춰 트라이벌 디자인에 눈을 돌려봐도 좋겠군요!
가장 손이 덜 가는 건 네일 스티커입니다. 톱코트를 바르기 전 붙여주기만 하면 그만이죠. 베이스 컬러를 핑크빛 도는 누드 톤으로 해준다면 더 선명한 효과를 볼 수 있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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