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화이트 스커트가 확신의 트렌드인 이유
간단합니다. 늘 모든 트렌드를 한발 앞서 이끌었던 케이티 홈즈가 선택한 아이템이니까요. 그것도 두 번이나요!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건 지난 10일이었습니다. 뉴욕에서 포착된 케이티는 원단이 풍성하게 흘러내리는 여성스러운 라인의 화이트 롱스커트를 입고 있었습니다. 에스닉하거나 독특한 디테일이 가미된 스커트로 남다른 감각을 뽐내던 케이티의 근래 스타일을 떠올리면 제법 눈에 띄는 변화였죠. 여기에 버건디 컬러의 스웨터와 베이지 토트백, 블랙 플랫 슈즈로 비교적 무난한 스타일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일 케이티는 또다시 같은 스커트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스타일링도 훨씬 더 친숙했습니다. 케이티의 분신과도 같은 토템의 톱 핸들 백, 셀럽들의 여름 데일리 슈즈로 꼽히는 테바 샌들, 여기에 오버사이즈의 얇은 브이넥 니트까지. 케이티의 일상과 긴말하게 맞닿은 아이템으로 꾸미고 있었죠(물론 케이티가 이날 신은 테바의 샌들은 끌로에와 합작으로 탄생한 ‘신상’이긴 하지만요).
여기에 위화감 없이 녹아든 화이트 롱스커트를 보니 올여름, 이 아이템도 케이티의 일상 패션에 야무지게 활용될 것이라는 걸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아이템을 연달아 착용하는 전례 없던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더욱 확신이 들었고요.
접근하기도 훨씬 쉬워졌습니다. 지난 몇 주간 눈치 빠른 셀럽들과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선보인 화이트 롱스커트 패션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깨끗한 올 화이트 룩이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도 아니면 비키니 톱이나 타이트한 베이비 티셔츠로 휴양지 분위기를 내는 데 집중하거나요. 케이티의 친절한 안내 덕에 망설임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부드러운 소재, 루스한 핏의 톱을 곁들인다면 도시에서도 초여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죠.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청순미와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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