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더, 시원하고 섹시하게 입는 법
바람이 잘 통하는 면과 리넨이 커머스 시장을 지배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그러나 패션계의 유명 인사 몇몇은 계절감과 상관없이 레더를 꺼내 들고 누구보다 쿨한 애티튜드로 거리에 나섰죠.
레더를 사랑하는 헤일리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5월 17일 런던 거리에서 발견한 헤일리는 프로엔자 스쿨러의 글로시한 레더 톱을 입었습니다. 사진에서는 블랙처럼 보이지만 어두운 네이비 블루 컬러였죠. 양가죽으로 만든 톱은 부드럽게 밀착되며, 그녀의 가느다란 몸을 강조했고요. 여기에 자신이 디자인에 참여한 워드로브.NYC의 트라우저로 매니시한 섹시미를 보여줬죠. 짧은 단발머리에 좋아하는 선글라스까지 끼고 나니 완벽한 여름용 헤일리 착장 아닌가요?
그녀만이 아닙니다. 리한나는 아들의 첫 생일을 기념하며 릭 오웬스의 뷔스티에 톱을 입었죠. 실은 이 톱은 레더처럼 보이는 스트래티지 코튼 데님입니다. 광택을 더해 레더처럼 보이게 만든 거죠. 레더의 시크한 효과는 가져가면서 더 입기 편하도록요.
릭 오웬스가 가죽 코팅의 데님 제품을 선보였다면, 마티유 블라지는 데님처럼 보이는 얇은 가죽 재질의 바지와 플란넬 셔츠로 가죽에 대한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했죠. 보테가 베네타 2023년 S/S에서 케이트 모스가 입은 그 착장이요.
켄달 제너는 인스타그램에 레더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유했는데요. 이는 보테가 베네타가 최근 선보인 2023년 프리폴 드레스였죠. 레더 코르셋처럼 보이는 룩은 여름옷으로는 더워 보이지만, 마티유 블라지는 어떤 직물이라도 1년 내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이 레더 드레스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번 프리폴 컬렉션을 설명하면서 블라지는 “볼륨을 높이기 위해 무거운 천으로 만드는 건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반대로 사람들이 움직임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모든 것을 가볍게 만들려고 했죠”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고요.
레더는 겨울용이라는 막연한 인식을 벗어나면 그 어떤 재질보다 섹시하면서도 쿨해 보입니다. 답답한 인상을 주지 않으려면 세 사람처럼 톱이나 코르셋 스타일로 시도해보세요! 가죽이 유연할수록 편하고, 리한나처럼 만삭에도 입을 수 있는 가죽을 가장한 레더 소재도 꽤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요? 올여름 레더로 시원하게 섹시해지세요!
- 포토
- Raw Image Ltd, 각 인스타그램, Courtesy of Bottega Ven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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