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 샤크의 파격적인 시스루 룩
카일리 제너와 줄리아 폭스에 이어 또 한 명의 스타가 ‘팬츠리스 트렌드’에 올라탔습니다. 그것도 길거리가 아니라, 화려한 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의 스타들이 가득한 칸영화제 현장에서 말이죠!
칸영화제 공식 파트너인 쇼파드와 <브리티시 보그>가 공동으로 주최한 디너 파티에서 이리나 샤크는 그 어떤 스타보다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녀가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브라는 물론 언더웨어까지 완전히 드러냈거든요.
그녀는 구찌의 2023 F/W 컬렉션에 등장한 41번 룩을 그대로 재현했는데요. 구찌 디자인 팀은 속이 훤히 비치는 미디 기장의 시스루 드레스, 마이크로 브라(팬츠리스 이후 가장 섹시한 트렌드, 마이크로 브라) 그리고 클래식한 홀스빗 로퍼를 잘라 만든 듯한 모피 디테일의 샌들만 활용해 룩을 완성했습니다. 재미를 주기 위해 볼드한 네크리스와 레더 글러브를 더하는 것도 잊지 않았고요! 톰 포드가 1997년 구찌에서 선보인 아이코닉한 ‘G스트링’을 연상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리나 샤크는 구찌 룩을 재현하되, 몇 가지 디테일을 더하며 변주를 줬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런웨이에 등장한 모피 디테일의 슈즈가 아니라, 아찔한 높이의 힐을 신었다는 점. 무릎까지 올라오는 스타킹, 팔 전체를 덮는 긴 오페라 글러브를 더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죠. 드레스와 같은 시스루 소재로요! 파티에 참석하는 만큼 좀 더 관능미를 풍기는 룩을 완성하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녀가 시스루 드레스만 입은 채 파티를 즐긴 것은 물론 아닙니다. 본격적인 포토콜 세션이 시작되자, 예의를 갖추기 위해(?) 클래식한 수트 재킷을 걸쳤죠. 다음에는 또 어떤 스타가 언더웨어를 쿨하게 드러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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