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마음으로 정리 정돈에 나설 이들을 위한 스토리지 퍼니처, 감각적인 디자인의 수납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B-line – Boby Trolley

비라인의 보비 트롤리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이탈리아의 거장 디자이너 조 콜롬보가 디자인한 보비 트롤리는 거실, 서재, 주방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하기 좋은 수납템이죠. 사이즈는 1단부터 4단까지 나뉘어 있으며, ABS 사출 플라스틱 소재로 내구성 또한 뛰어나요. 특히 내장된 하나의 축을 기준으로 회전하는 서랍을 여러 개 연결해 다양한 수납력을 자랑하고, 바퀴가 있어 이동할 때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베이식한 색상뿐 아니라 레드, 허니, 그린, 블루 등 경쾌한 색상 옵션까지 제공해 어느 공간에나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Spectrum – Paperback Wallsystem

선반 위에 책을 올려두는 것만으로 빈 벽면을 감각적으로 채울 수 있어요. 스펙트럼의 베스트 컬렉션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는 페이퍼백 월시스템은 얇은 선반이 층층이 구성되어 시각적으로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길이와 옵션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데요. 색상은 화이트와 앤트러사이트, 두 가지 컬러로 제작 가능하며, 60cm의 고정된 높이에 너비는 30·60·120cm, 세 가지 사이즈 중 공간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책이나 잡지를 비롯해 작은 오브제를 올려두면 개성 있는 컬러 팔레트 역할을 훌륭히 해내죠. 페이퍼백 월시스템은 최소한의 공간을 차지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외관을 자랑하는 스토리지 퍼니처입니다.

USM – Haller

홈 인테리어 좀 할 줄 안다는 이들의 집을 들여다보면 어김없이 USM의 할러가 자리해요. 스위스 모듈러 가구 브랜드 USM의 할러 시스템은 심플한 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옵션을 더해 오픈형 선반부터 수납장, 파티션, 워크스테이션 등 용도에 맞게 언제든 조립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금속 볼과 튜브, 패널만으로 심플하게 구성된 모듈식 시스템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원리를 기반으로 하며, 조명과 USB 충전 옵션을 비롯해 화분과 책상, 데스크용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할 수도 있어요. 말 그대로 무한한 확장으로 ‘가구계의 레고’인 셈이죠. 무난한 컬러부터 공간에 생기를 더하는 비비드한 컬러 등 총 14가지 컬러로 구성돼 자신의 취향을 한껏 드러낼 수 있습니다.

Kartell – Componibili

미니멀한 무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한 가지 정도 포인트가 될 만한 아이템을 두게 마련입니다. 단순함의 미학으로 대표되는 카르텔의 콤포니빌리는 센스까지 겸비해 공간에 두는 것 자체로 존재감을 뽐내죠. 출시 이후 50년간 오리지널 버전부터 매트, 스마일, 메탈릭, 친환경 소재 바이오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에요. 원통형 구조로 1단부터 4단까지 탑처럼 쌓아서 사용 가능하며, 컬러 옵션 역시 다양해 집 안 무드에 맞춰서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잡동사니를 감쪽같이 감춰둘 수 있고, 본래 기능대로 스토리지로 사용하거나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