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딱인 스트라이프 셔츠 활용법 3
스트라이프 셔츠와 같은 기본 아이템의 최대 장점은? 무궁무진한 방식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다는 것. ‘기본 중의 기본’과도 같은 데님은 그 어떤 무드도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거듭난 지 오래고, 로퍼 역시 어떤 디자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프레피 스타일과 스트리트 스타일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으니까요. 오늘 집중해서 살펴볼 아이템은 스트라이프 셔츠. 날씨가 한층 무더워진 만큼, 한여름에 써먹기 좋은 스트라이프 셔츠 스타일링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셔츠를 미니 드레스처럼
스트라이프 셔츠 한 장만 있으면, 여름휴가는 물론 신혼여행까지 거뜬합니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소피아 리치가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허니문을 즐겼거든요. 소피아의 스타일링 비결은 기장이 긴 오버사이즈 스트라이프 셔츠를 드레스처럼 연출하는 것. 팬츠리스 트렌드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죠.
그녀가 벨트 디테일이 있는 셔츠를 선택한 것처럼, 얇은 벨트를 허리에 두르며 페미닌함을 강조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바캉스 룩’ 특유의 무드를 한껏 살리기 위해 푸른 컬러의 셔츠를 선택하면 더욱 좋겠죠? 보는 사람마저 시원해진다는 점은 덤이고요!
셔츠 재킷, 재킷 셔츠
셔츠를 얇은 재킷처럼 활용하는 것은 가장 간편하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링법입니다. 입고 벗기도 쉽고, 다양한 컬러 매치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셀럽 중에서는 지지 하디드가 특히 이런 방식으로 즐겨 입는데요. 그녀는 크롭트 톱 위에 화사한 컬러의 셔츠를 걸친 뒤, 조츠나 와이드 데님을 매치해 스타일을 마무리하곤 합니다. 볼캡이나 네크리스 등을 더해 캐주얼한 느낌을 한껏 살리는 것은 물론이고요!
지지 하디드가 크롭트 톱을 이너로 활용해 ‘젊은’ 스타일링을 선보인다면, 제시카 알바는 슬리브리스 톱과 함께 어른스러운 멋을 뽐냈습니다.
출근길에도 셔츠 한 장만
모델로도 활동하는 주드 로의 딸 아이리스 로는 스트라이프 셔츠 한 장만으로도 출근 룩을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그녀의 간단한 스타일링 비법은 셔츠 위 단추를 두세 개 정도 풀어 헤치는 것. 여느 출근 룩과 다를 것 없는, 클래식한 셔츠와 베이지 팬츠의 조합에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한 스푼 더한 것이죠.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은 스트라이프 셔츠를 드레스나 재킷처럼 활용할 때와 달리 되도록이면 클래식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점. 포멀한 컬러와 핏의 셔츠를 무심하게 풀어 헤치며 은은한 믹스 매치를 즐기는 거죠. 아이리스 로가 착용한 디올의 핀스트라이프 셔츠가 완벽한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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