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케이트 미들턴의 스타일 공식
영국의 왕세자비가 되기 위해서는 ‘스타일리시할 것’이 필수 조건인가 봅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1980년대와 199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일 아이콘이었고, 케이트 미들턴 역시 웬만한 셀럽 못지않은 패션 센스를 자랑하기 때문이죠. 기품 넘치는 차림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케이트 미들턴이 항상 활용하는 ‘스타일 공식’이 있습니다.
그녀의 대표적인 ‘애착템’은 라펠이 크고 실루엣이 타이트한 블레이저입니다. 특히 쨍한 컬러의 블레이저를 활용해 룩에 포인트 주는 것을 즐깁니다. 지난 5월, 그녀가 한 어린이 재단을 방문하며 선보인 샛노란 블레이저 룩이 완벽한 예죠! 화려한 컬러의 재킷을 착용한 만큼, 톱과 팬츠는 물론 스니커즈까지 올 화이트로 매치해 과하지 않은 룩을 완성했죠.
대관식 날도 비슷한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베이비 블루 색상의 블레이저에 기본적인 화이트 톱과 블랙 수트 팬츠를 매치했죠. ‘블레이저는 화려하게, 이너 톱과 팬츠는 수수하게’가 그녀만의 스타일 공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트를 입을 때마다 베자의 화이트 스니커즈를 신어 캐주얼한 느낌을 한 스푼 더하는 센스도 빼놓을 수 없고요!
케이트는 이따금 블레이저와 팬츠, 심지어 이너 톱의 컬러까지 통일한 룩을 선보이기도 하죠. ‘원 컬러 룩’이 따분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독특한 펄 장식의 화이트 벨트를 매치했고요.
밝은 컬러가 아닌, 일반적인 화이트 블레이저를 입는 날에는? 포멀한 아이템을 선택한 만큼, 항상 신는 스니커즈가 아닌 힐을 매치해 전체적인 무드가 깨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포멀함은 덜어내고, 캐주얼한 매력을 더하고 싶다면?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팬츠만 교체하면 됩니다. 스트레이트 핏 데님으로 말이죠. 핑크빛 블레이저에 산뜻한 컬러의 연청을 매치하니, 완벽한 ‘여름 룩’이 탄생했습니다.
심플하기 그지없는 블레이저에 팬츠 조합일 뿐이지만, 케이트 미들턴은 이 공식을 활용해 다양한 느낌의 룩을 연출합니다. 기본적인 아이템만으로 완성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요. 그녀의 룩을 참고해, 옷장 속 블레이저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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