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티에 청바지 패션을 뻔하지 않게 소화하는 법
스타일의 한 끗을 가르는 건 옷이 아닙니다. 액세서리죠!
케이티 홈즈의 패션은 늘 할 말이 많습니다. 간결하지만 남다른 이야깃거리를 품고 있거든요. 포멀한 블레이저에 맥시멀 데님을 매치하거나 화이트 룩에 네온 컬러 아이템을 더하는 등 평범한 조합에 생각지 못했던 변주를 주곤 하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흰 티에 청바지’ 조합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었죠.
지난 31일, 뉴욕 거리에서 포착된 케이티는 기본 중의 기본 아이템인 흰색 티셔츠에 진한 컬러의 청바지를 매치하고 (웬만하면 벗지 않는) 아디다스 삼바를 신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깨에 멘 프라다 백이 유독 눈에 띌 수밖에 없었죠. 케이티가 선택한 건 프라다의 아이코닉 백 중 하나인 갤러리아 사피아노 백. 총 8가지 옵션으로 출시된 이번 에디션은 사피아노 가죽에 프린트된 독특한 컬러 블록이 특징입니다. 케이티는 코퍼와 스트로베리 컬러를 더한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여름에 딱 맞는 상큼한 컬러 조합이죠. 여기에 선글라스까지 프라다로 통일해 더욱 입체적인 룩을 완성했고요.
간단하지만 강력한 한 수였습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옷차림은 단숨에 ‘클래식’한 무드를 발산했고, 웬만한 스타일에는 어우러지지 못할 것 같았던 팝한 컬러의 백은 발랄한 포인트가 되어주었죠.
오늘 입은 옷이 너무 밋밋하다고 느껴지나요? 그럴 땐 애써 옷장을 다시 열어 고민하는 대신 액세서리로 눈을 돌려보세요. 조건이 있다면, 한껏 튀는 컬러와 디자인이어야 한다는 것이겠죠. 혹해서 샀지만 데일리 아이템은커녕 드레스 룸의 오브제가 되어버린 그 아이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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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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