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순백의 드레스 소화법
여름에 입기 가장 좋은 컬러는? 빛에 의한 열을 반사해 입는 사람뿐 아니라 보는 사람마저 시원해지는 화이트입니다. 화이트를 가장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드레스인데요. 여름에도 우아함과 시원함 모두 놓치지 않을 화이트 드레스 소화법을 소개합니다.
오피스 웨어
지난 5월 파리에서 올 블랙과 올 화이트를 오간 카일리 제너. 화이트 크롭트 재킷과 테니스 스커트를 매치한 룩을 선보이기도 했던 그녀가 선택한 화이트 드레스는 알라이아의 홀터넥 드레스였습니다. 검정 선글라스를 제외한 모든 아이템의 컬러를 통일하는 센스도 잊지 않았죠. 오피스 웨어로 가장 적합한 화이트 드레스는 그녀와 같은 홀터넥 타입의 코튼 드레스인데요. 노출이 심하지 않을뿐더러 가벼운 블레이저를 걸치면 미니멀한 느낌을 내기도 좋습니다.
파티 웨어
친구들과 함께 칵테일 파티가 예정되어 있다면? 어떤 디자인이라도 좋으니 약간 광택을 머금은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해보세요. 추천하는 소재는 새틴, 가장 훌륭한 참고서는 사라 제시카 파커입니다. 좀 더 과감해지고 싶다면, 레이스 디테일 등이 달린 슬립 드레스를 선택해도 좋겠죠.
휴양지에서
여름휴가를 떠날 때도 화이트 드레스 한 벌이면 충분합니다. 파리에서 오피스 웨어로도 적합한 올 화이트 룩을 선보인 카일리 제너가 그 예를 보여주는데요. 바로 어제 그녀는 퍼프 디테일과 플로럴 패턴 덕에 페미닌함이 물씬 풍기는 화이트 보호 드레스를 입고 휴가를 떠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카일리가 산뜻한 컬러의 마린 세르 스니커즈를 매치한 것처럼, 여릿여릿한 보호 드레스에 스포티한 스니커즈를 믹스 매치해도 좋겠죠? 페스티벌에 참석한다면 모델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처럼 프린지 디테일을 잔뜩 더한 드레스도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LBD가 아니라 LWD
이제 하나의 고유명사로 자리 잡은 ‘리틀 블랙 드레스(LBD)’. 올여름에는 리틀 블랙 드레스 대신, 리틀 화이트 드레스(LWD)를 활용해보세요. 미니 드레스 특유의 섹시함은 그대로지만, 훨씬 시원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 겁니다. 최근 리틀 화이트 드레스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준 셀럽은 바로 이리나 샤크. 날렵한 실루엣의 트렌치 코트까지 더해 더 관능적인 룩을 완성했습니다. 리틀 화이트 드레스를 소화할 때 가장 추천하는 슈즈는 롱부츠 혹은 이리나 샤크와 같은 글래디에이터 샌들.
자신만의 방식으로 화이트 드레스를 스타일링하며 천차만별의 무드를 자아낸 셀럽들. 이들의 룩을 적극 참고해, 누구보다 멋스럽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세요!
추천기사
-
패션 아이템
거대하고 '못생긴' 겨울 부츠 멋스럽게 소화하는 방법
2024.12.20by 안건호, Melisa Vargas
-
패션 뉴스
마르탱 마르지엘라 초기 컬렉션이 경매에 나온다
2024.12.17by 오기쁨
-
뷰티 아이템
겨울을 달콤하게 물들이는 바닐라 향수 6
2024.12.18by 오기쁨
-
패션 뉴스
침묵하는 조나단 앤더슨, 어디로 향할까?
2024.12.19by 오기쁨
-
리빙
1883년 뉴욕에서 설립된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
2024.12.10by 류가영
-
워치&주얼리
타이타닉 역사의 한 조각, 티파니 회중시계
2024.12.19by 오기쁨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