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극복하는 헤일리 비버의 스타일링 비법
주말 동안 여름의 맛 예고편에 깜짝 놀랐다면, 헤일리 비버의 스타일링을 참고하세요. 더위를 극복하겠다는 강렬한 의지가 옷 속에 녹아 있습니다.
헤일리 비버는 조츠를 입고 양말에 샌들을 매치했습니다. 특히 헤일리가 입은 조츠는 데님 바이 올리(Denim by Orlee)에서 구입한 중고 리바이스 반바지로, 마음에 들었는지 며칠 새 두 번이나 입는 모습이 목격되었죠. 여름에 청바지는 무리라는 이들에게 반바지는 좋은 대안이고, 헐렁해도 꽤 괜찮아 보이죠!
여기에 페 파 파우치(Fait Par Foutch)의 레이스 톱을 매치했습니다. 란제리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그녀는 지난 2월에도 비슷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요. 청바지에 톱을 매치해 란제리를 캐주얼한 무드로 해석했죠. 당시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청바지가 짧아졌고, 슈즈를 피셔맨 샌들로 바꿨다는 것 정도. 더 로우의 블랙 피셔맨 샌들에 흰색 양말을 신은 그녀는 야무지게 양말을 접어 다리가 짧아 보이지 않도록 스타일링했습니다. 액세서리로 보테가 베네타의 안디아모 백, 이소우(Ysso)의 이어링, 나이키 모자, 블랙 선글라스까지 어느 것도 빼먹지 않았죠.
얼마 전에는 루루 스튜디오(Loulou Studio)의 흰색 진 반바지에 흰색 크롭트 톱을 매치했습니다. 이때도 더 로우의 샌들을 신고 흰색 양말을 접어 신었군요.
사실 조츠에 대한 반응은 엇갈립니다. 무릎 길이가 긴 모델 같은 이들에게만 어울리는 팬츠 아니냐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님 배기 조츠는 점점 더 주목받는 추세입니다. 일단 벨라와 지지 하디드가 올 초부터 줄기차게 입으면서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점쳤고요.
헤일리 비버처럼 피셔맨 샌들이 어려우면 지지 하디드처럼 삼바를 매치해보세요. 믹스 매치에 자신 없다면, 그레이, 블루, 라일락까지 톤을 맞춰 입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리 길이보다 부드럽고 캐주얼한 전체 무드가 눈에 먼저 들어오니까요. 더울 때는 조츠만 한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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