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로 성공한 킴 카다시안, ‘타임’ 장식
킴 카다시안은 영리합니다. 그녀는 스스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행동으로 옮겨왔으며,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유명하지 않았던 카다시안은 ‘패리스 힐튼의 절친’ 혹은 ‘패리스 힐튼의 그림자’로 불리면서도 자신의 명성을 키워나갔습니다. 이후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출될 때도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섹시함을 부각시키며 인기를 누렸죠.
넷플릭스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에서는 가족과 함께한 모습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잃은 것도 많았지만, 인기와 명성 등 얻은 것이 훨씬 많았습니다.
이른바 ‘잘나가는’ 셀럽이 된 카다시안은 사업가, 리얼리티 TV 스타, 인플루언서로서 입지를 다져나갔습니다. 자신이 유명해진 후에야 진짜 꿈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사업을 시작했죠. 뷰티 브랜드 KKW 뷰티를 시작으로 향수 라인을 론칭하며 호응을 얻었습니다.
2019년에는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를 설립하고, 여러 체형을 보완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제품을 선보였죠. 보정 속옷에 대한 포용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준 결과, 스킴스는 카다시안의 또 다른 제국으로 성장했습니다.
42세가 된 카다시안은 최근 <타임>이 선정한 ‘100대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의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스킴스는 설립한 지 3년 만에 32억 달러 가치로 평가되었고, 스킴스의 성공 덕분에 카다시안은 초청 강사로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방문했죠.
카다시안은 <타임>에 스킴스의 성공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보정 속옷 브랜드를 만든 아이디어가 자신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고 밝히면서 “단순히 내 피부색과 어울리는 톤과 모양의 옷을 찾는 것에서 시작했다”고 말했죠.
카다시안이 최대 주주로 있는 스킴스는 곧 스포츠웨어도 출시합니다. 그리고 올가을에는 남성 라운지 웨어 라인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 포토
- TIME,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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