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이 선보인 로맨틱한 클로징의 주인공, 신현지
초여름의 낭만이 가득한 7월 어느 날,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샤넬 2023/24 F/W 오뜨 꾸뛰르 컬렉션이 펼쳐졌습니다.
아티스틱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가 지휘한 샤넬 2023/24 F/W 오뜨 꾸뛰르 컬렉션은 매혹적인 무드가 가득했습니다. 꽃과 과일 모티브로 수놓은 실루엣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크리스털로 장식한 트위드와 오간자 비즈 브레이드 등 가을의 질감이 돋보였죠.
이번 쇼의 하이라이트, 로맨틱한 엔딩을 장식한 주인공은 바로 모델 신현지였습니다.
쇼의 클라이맥스가 다가오고, 런웨이의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신현지. 우아한 화이트 오간자 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모두의 시선을 뒤로한 채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신현지가 샤넬 쇼의 클로징 무대에 홀로 선 건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난 1월 샤넬 2023 S/S 오뜨 꾸뛰르 컬렉션에서 클로징 무대에 단독으로 오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죠.
샤넬 클로징은 세계적인 모델만 설 수 있는 무대로, 동양인 모델이 단독으로 오른 건 신현지가 최초였습니다. 당시 쇼가 끝난 후 동료 모델들의 박수를 받으며 히로인으로 등극하기도 했죠.
당대 동양 모델 가운데 최고로 자리매김한 모델 신현지. 앞으로 그녀에게 펼쳐질 완벽한 날들을 기대해봅니다.
- 포토
- COURTESY OF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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