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무더위를 이겨낼 모든 스타일
여러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어 ‘옷 입기 좋은 계절’인 봄과 가을, 그리고 코트나 머플러 등으로 멋을 낼 수 있는 겨울과 달리 여름에 옷을 잘 입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옷 좀 입기로’ 소문난 셀럽들은 여름을 어떻게 나고 있을까요? 제니, 지지 하디드 같은 셀럽들의 룩을 살펴본 뒤, ‘무더위도 거뜬한 스타일링 팁’ 5개를 준비했습니다.
셋업 활용하기
팬츠, 혹은 스커트의 컬러를 톱과 통일하는 것은 가장 손쉽게 여름 룩을 완성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같은 브랜드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채도만 통일한다면 ‘셋업’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추천하는 두 가지 선택지는 역시 올 화이트와 올 블랙. 한국만큼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오사카를 방문한 제니의 선택은 화이트였는데요. 깔끔한 화이트를 선택했다면, 러블리함을 더하기 위해 러플 같은 디테일을 가미해도 좋습니다. 제니처럼 크롭트 톱과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살을 드러내도 좋고요!
지난달 열린 안담 어워즈에 참석한 지지 하디드는 올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블랙을 활용할 때는 본연의 고혹적인 매력을 끌어내기 위해 비대칭 실루엣이나 컷아웃 디테일이 들어간 아이템을 선택해보세요. 섹시함은 물론, 시원함도 배가될 겁니다.
팬츠가 없어도 문제없어요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흐르는 날에는 답답한 팬츠를 ‘훌렁’ 벗어 던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요. 켄달 제너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작년 겨울, ‘노 팬츠 트렌드’의 시작을 알렸던 그녀가 최근에도 하의 실종 룩을 소화했거든요. 핫팬츠를 입은 뒤, 이를 오버사이즈 블레이저 밑에 숨겨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팬츠와 셔츠의 컬러를 통일한다면 더욱 확실한 착시 효과를 얻을 수 있고요.
여름에는 쇼츠를!
캐주얼한 조츠는 헤일리 비버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그녀는 항상 타이트한 톱을 조츠와 매치해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입니다. 튜브 톱, 레이스 톱, 크롭트 톱 등 살이 적당히 드러나기만 한다면 모두 조츠와 훌륭한 짝을 이루죠.
포멀하게 쇼츠를 소화하고 싶다면? 벙벙한 버뮤다 팬츠를 블레이저와 조합하곤 하는 제니퍼 로렌스의 스타일을 참고해보세요.
포인트를 주려면 팬츠에
여름에도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고 싶다면? 톱보다는 팬츠에 힘을 주는 편이 좋습니다. 못해도 10개의 컬러가 들어간 팬츠에 심플한 튜브 톱을 더해 룩을 완성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처럼 말이죠. 톱에 힘을 뺀다면 그 어떤 화려한 팬츠든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습니다. 밝은 컬러의 팬츠를 입는다면 여름을 더욱 활기차게 즐길 수 있겠죠!
영원한 클래식, LBD
리틀 블랙 드레스만큼 클래식, 즉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설명이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 또 있을까요? 리틀 블랙 드레스는 유행뿐 아니라, 계절도 타지 않나 봅니다. 무더운 여름날 공식 석상에 참석해야 할 때도 수많은 스타들이 리틀 블랙 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내고 있거든요. 드레스만으로도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으니, 올여름 격식을 차려야 할 일이 있을 때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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