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의 상징이 만나 탄생한 새로운 액세서리
1990년대는 패션 트렌드가 폭발적으로 탄생한 시점입니다. 뮬, 카고 스커트 등 아이코닉한 아이템이 대거 등장했죠. 특히 플로럴 장식과 초커는 1990년대를 대표한다고 할 만큼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최근 이 두 가지 아이콘이 합쳐진 아이템이 등장했습니다. 목 위에 피어난 꽃 한 송이, 플라워 초커를 소개합니다.
<섹스 앤 더 시티> 속 캐리 브래드쇼의 모습을 기억하시나요? 플로럴 장식의 브로치는 그녀의 시그니처였습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 꽃은 캐주얼과 이브닝 룩 모두에서 다시 활짝 피어났습니다. 생 로랑, 자크무스 등 여러 브랜드가 이 트렌드에 발맞춰, 런웨이 곳곳에서 꽃이라는 주제를 내세우고 있죠.
초커도 마찬가지입니다. 1994년 개봉한 영화 <레옹>에서 초커를 착용한 나탈리 포트만의 모습은 영화 역사상 가장 아이코닉한 장면 중 하나로 남아 있는데요. 당시 음악 씬을 선두했던 밴드 소닉 유스의 킴 고든도 무대에서 초커를 자주 착용하며,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 잡게 됐죠. 이 목걸이도 2023년 트렌드로 채택됐습니다. 샤넬, 구찌, 돌체앤가바나 등 여러 런웨이에서 초커를 볼 수 있었죠.
꽃과 초커, 이 두 가지 트렌드가 만나 ‘플라워 초커’라는 로맨틱한 액세서리가 탄생했습니다. 이 초커는 이미 셀럽과 인플루언서의 선택을 받았죠. 벨벳, 실크, 데님 소재는 물론 3D 프린트를 이용해 만든 꽃까지, 다양한 형태의 플라워 초커가 지금 인스타그램 피드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켄달 제너의 안스리움 꽃부터 엘사 호스크의 검은색 장미까지, 다양한 플라워 초커의 모습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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