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장마는 잠시 안녕! 우리 모두 기다리고 있는 여름휴가를 위해 준비했어요.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스타들의 8가지 수영복 아웃핏.

미니멀하고 심플한 블랙 비키니를 선택한 김나영! 이는 2015년 뉴욕에서 창립된 스윔웨어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누 스윔(Nu Swim) 제품입니다. 김나영은 스파게티 스트랩 디테일의 트라이앵글 톱에 하이 웨이스트 바텀을 매치해 시크한 OOTD를 완성했어요. 그뿐 아니라 보디(Bode)의 빈티지한 자수 블라우스와 화이트 볼캡, 선글라스, 골드 네크리스 등의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더해 웨어러블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영민한 패션 센스도 눈여겨보세요.

푸릇푸릇한 휴양지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부르는 스윔웨어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이연희가 착용한 레드 컬러 수영복이 정답! 오벌 네크라인과 화이트 버튼 포인트에서 산뜻하고 화사한 무드가 느껴지는 토마토 레드 컬러의 비키니를 선택했어요. 내추럴한 쇼트 컷 헤어에 꽂아 액세서리처럼 연출한 하얀색 꽃에선 사랑스러운 매력이 느껴집니다.

미국 나파 밸리에 자리한 이국적인 스테이를 찾은 정수정. 그가 선택한 수영복은 셀러브리티들이 사랑하는 영국 브랜드 훈자 지(Hunza G) 제품입니다.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착용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2015년 디자이너 조지아나 후다트(Georgiana Huddart)가 스윔웨어 브랜드로 리론칭하며 이름에 ‘G’를 추가했습니다. 1980년대 바이브의 글래머러스한 색감과 크링클 스트레치 원단이 훈자 지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데요. 정수정의 픽은 청량한 아쿠아 블루 컬러의 원 숄더 원피스 수영복입니다. 여기에 블랙 선글라스와 그린 볼캡을 매치해 더없이 쿨한 아웃핏을 연출했어요.

비키니와 원피스 사이의 모노키니! 원피스처럼 한 벌이지만 허리, 등, 배, 골반 등을 노출하는 디자인으로 비키니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수영복이 바로 모노키니인데요. 푸꾸옥을 찾은 안소희는 컷아웃 디테일이 돋보이는 시트론 옐로 컬러의 모노키니를 선택했네요. 리본 장식과 하이 웨이스트 스타일로 레트로 무드를 풍깁니다. 여기에 핑크 톤의 틴티드 선글라스로 마무리해 러블리한 터치를 더해줬어요.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프린트를 꼽자면? 청량하고 상쾌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빼놓을 수 없겠죠. 그린과 블루 컬러를 믹스한 설현의 스트라이프 비키니가 이를 증명합니다. 컬러와 프린트 덕분에 경쾌하고 발랄한 매력이 느껴지는데요. 비키니 톱은 브라렛 스타일로, 바텀은 동일한 패턴의 하이 웨이스트 브리프로 선택해 안정적인 프로포션을 연출했어요.

디스코가 유행하던 시절의 레트로 무드와 Y2K 트렌드가 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바비코어(Barbiecore)! 덕분에 이번 시즌 핑크 컬러의 활약이 두드러지는데요. 차정원은 핑크 컬러 칩 중에서도 네온 컬러를 가미한 버블검 핑크 수영복으로 바캉스 룩을 완성했습니다. 파우더리 핑크의 온화함이나 핫 핑크의 강렬함 대신 버블검 핑크에선 좀 더 키치한 매력이 느껴지죠? 이 튜브 톱 디자인의 원피스 수영복은 앞서 언급한, 크링클 패브릭이 특징인 훈자 지 제품. 슈프림의 네이비 볼캡과 화이트 테리 쇼츠처럼 차분한 톤의 아이템을 더해 과하지 않게 컬러 밸런스를 조율한 것도 참고하면 좋을 포인트예요.

장윤주는 은은한 물빛이 감도는 그러데이션 패턴의 원피스 수영복을 선택했어요. 라임과 민트, 블루가 섞인 컬러 팔레트가 시원한 바다 뷰와 잘 어울리죠? 미니멀한 튜브 실루엣이 돋보이는 이 원피스 수영복은 데이즈 데이즈 제품. 여기에 템플이 두꺼워 볼드하게 느껴지는 블랙 선글라스와 간결하면서도 포인트가 되어주는 주얼리를 매치해 아웃핏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트렌드에 상관없이 언제 입어도 제 몫을 해낼 클래식한 블랙 원피스 수영복을 선택한 서현. 이 수영복은 화이트 로고로 심플한 포인트를 준 샤넬 제품입니다. 서현은 여기에 빈티지한 워싱의 데님 쇼츠를 커버업 아이템으로 더해주고 젠틀몬스터의 블랙 선글라스와 라피아 소재의 보터 햇을 매치했는데요. 수영복을 탱크 톱처럼 웨어러블하게 연출해 휴양지에 제격인 근사한 홀리데이 룩을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