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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지켜야 할 수영장 에티켓

2023.07.19

너도나도 지켜야 할 수영장 에티켓

반짝이는 물결, 익숙한 수영장 냄새, 젖은 수영복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여름이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수영장의 낭만이죠.

그런데 이 낭만을 방해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수영장 매너를 무시하는 사람들인데요. 다수가 함께 사용하는 곳인 만큼 최소한의 에티켓은 지켜야겠죠.

보통 실내 수영장과 실외 수영장은 복장 규칙이 다릅니다. 실외 수영장은 래시가드를 비롯해 볼 캡 착용도 가능한 곳이 대부분입니다. 또 스노클, 튜브 등 수영용품을 사용해도 괜찮은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내 수영장의 경우 보통 기본 수영복과 수영모 착용이 필수죠. 방문하려는 수영장의 규칙을 미리 살펴보면 도움이 됩니다.

수영장에 입수하기 전, 잊지 말아야 할 단계가 있습니다. 바로 샤워! 수영복을 입은 채 물만 끼얹으면 안 되고, 평소와 같이 맨몸인 상태에서 보디 클렌저로 샤워한 후 수영복을 입고 입수해야 합니다. 몸에 있는 먼지와 피지 등을 깨끗이 씻어내야 하기 때문이죠.

액세서리를 빼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영장에서 귀걸이나 목걸이, 반지 등 주얼리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죠. 물속에 떨어지면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누군가 밟으면 다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영장에서는 되도록 액세서리는 착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픈된 수영장이 아닌 레인이 있는 수영장의 경우, 자신의 레인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앞사람이 느리다고 추월하거나, 옆 레인으로 넘어가는 등의 행동을 하면 충돌할 위험이 있습니다. 만약 레인을 옮기고 싶다면 시작점에서 미리 이동하거나 물 밖에서 움직여야 합니다. 또 수영에 익숙하지 않으면 숨이 차서 갑자기 멈추는 경우도 있는데요. 뒷사람과 부딪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종종 수영장에서 자신의 다이빙 실력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이들이 있죠. 다이빙은 전용 다이빙대에서만 하고, 일반 수영장에 입수할 때는 물이 많이 튀지 않도록 들어가야 합니다. 일반 수영장은 수심이 낮아 다이빙을 잘못했다간 다칠 수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믿고 싶지 않지만 수영장에서 놀다가 물속에서 급한 일(!)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고 합니다. 수영장에도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으니 볼일은 밖에서 해결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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