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새로운 뉴진스, 또 다른 민지
새롭고 대담하게. 지금, 민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들.
새로운 추억 “샤넬과의 첫 패션 화보를 <보그>와 함께 촬영하게 되어 더 반가웠어요. 특히 레더 재킷과 팬츠, 부츠 차림으로 촬영한 컷이 기억에 남아요. 레더 특유의 반항적 무드를 살리고 싶어 머리를 살짝 헝클어뜨리면 좋겠다는 의견도 내봤는데 모두 잘 포용해주셔서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왔죠.”
두 번째 미니 앨범 “세 곡의 타이틀곡을 서로 다른 상황에서 감상해보길 추천해요. ‘Super Shy’는 기대하지 않았던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올 때 혹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가득할 때 들으면 설렘이 배가 돼요. 리드미컬한 템포의 ‘ETA’는 화창한 날, 정처 없이 길을 거닐며 들으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 발걸음이 들뜨죠. ‘Cool With You’는 밤에 어울려요. 밤 산책을 하거나 드라이브할 때 재생하면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는 묘한 기분에 사로잡힐 거예요.”
설레는 만남 “데뷔 후 다양한 만남에 초대받았지만 팬덤 버니즈(Bunnies)와의 만남만큼 기대되는 건 없어요. 최근 드디어 첫 팬 미팅을 가졌는데 아주 즐거웠죠. 컴백해서 가장 좋은 건 활동하면서 버니즈를 자주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서머 룩 “평소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즐겨요. 여름에는 선글라스로 룩에 포인트 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시크한 샤넬의 아이웨어는 제가 특히 좋아하는 아이템이죠.”
데뷔 1주년 “데뷔 1주년이라는 말이 정말 반갑기도 하면서 낯설게 들리기도 해요. 사실 성격이 조금 급한 편이라 서둘다 보면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이 생기기도 하는데 멤버들 덕분에 실수가 줄어드는 느낌이에요. 1년 동안 뉴진스로 살면서 가장 많이 성장한 부분은 ‘팀워크’일 거예요.”
요즘 마음가짐 “할머니가 항상 저에게 힘든 건 없는지, 즐겁게 지내고 있는지 물어보세요. 전에는 그저 안부를 묻는 평범한 질문이라 여겼다면 요즘은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스스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마음도 따뜻해지고요. 그래서 저도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자주 물어보려고 노력해요. 요즘 힘든 일은 없는지,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지.” (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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