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여름 비듬이라니!

2023.07.20

여름 비듬이라니!

여름에도 머리 위에 하얗게 눈이 내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얀 눈의 정체는 바로 비듬!

비듬은 두피에서 탈락한 각질을 말합니다. 보통 두피가 건조해지는 겨울에 비듬이 많이 생긴다고 알려졌지만, 여름에도 비듬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땀과 먼지, 습기, 햇볕, 수영장 물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 등 여러 요인으로 비듬이 발생하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는 비듬,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요?

평소 머리를 감기 전이나 자기 전에 끝이 뭉툭한 빗으로 두피 브러싱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유분이 두피에서 뭉치는 현상과 각질이 쌓이는 것을 최소화하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미국 <폭스 뉴스>는 두피 전문가의 말을 빌려 비듬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순한 샴푸로 머리를 감을 것을 권했습니다. 만약 스프레이나 왁스처럼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1차로 머리를 가볍게 감고 2차로 한 번 더 감아 깨끗하게 씻어내야 합니다.

하얗게 비듬 덩어리가 벗겨지는 경우라면,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때 두피에 샴푸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두피와 모발을 완전히 헹구는 게 포인트입니다.

햇볕을 자주 봐서 약한 두피 화상을 입었을 때, 피부가 얇게 일어나면서 비듬과 유사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외출할 때 햇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를 쓰면 도움이 됩니다. 이때 꽉 조이는 모자보다는 공기가 통하는 라피아 소재 모자를 쓰는 것이 좋겠죠.

머리를 감은 후에는 반드시 시원한 바람으로 두피를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열이 두피를 자극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스타일링 제품도 두피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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