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에 스니커즈를 신으려면 ‘이렇게’!
입고 벗기 쉬운 드레스와 어디든 갈 수 있는 운동화. 사시사철 쿨한 무드를 유지하는 필승 조합 중 하나입니다.
지난봄에는 투박한 어글리 스니커즈에 초점을 맞춘 스타일이 주를 이루었는데요. 남은 여름엔 옷장과 신발장에 남은 모든 드레스와 스니커즈에 기회를 주어봅시다. 보디콘 드레스부터 플라워 패턴 드레스, 하이톱 스니커즈부터 테니스 운동화까지요!
늘어난 선택지만큼 경우의 수를 잘 좁혀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 두 조합으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데일리 룩을 완성한 셀럽들을 모아보았습니다. 겹치는 아이템이 있다면 유심히 살펴보세요. 입문용으로 안전한 선택지가 될 겁니다.
여름 제철 아이템, 패턴 드레스! 특히 올해는 토마토 걸, 다시 떠오른 코티지코어 등 로맨틱하고 목가적인 무드를 추구하는 흐름에 맞춰 더욱 급부상했죠. 샌들이나 플랫 슈즈로 드레스의 경쾌함을 살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만큼은 스니커즈로 반전을 꾀해보자고요.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요소가 강한 디자인이라면 더욱 좋겠습니다. 패턴 드레스의 지나친 걸리시함을 재미있게 눌러주거든요. 극과 극의 무드일수록 두 아이템이 지닌 각각의 매력이 더 담백하게 와닿을 겁니다. 러블리한 플라워 원피스에 마린 세르의 스니커즈로 마무리한 카일리 제너처럼요.
여전히 어렵게 느껴진다면 케이티 홈즈의 스타일만 참고해도 좋습니다. 드레스의 톤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컬러감의 스니커즈를 매치해 러블리한 기운만 챙겨가는 거죠.
러플이나 주름 디테일 등 페미닌한 요소가 가득한 드레스도 같은 맥락입니다. 특히 나풀나풀한 미디나 맥시 드레스엔 발목까지 올라오는 하이톱 스니커즈를 선택해보세요. 톤만 통일한다면 더없이 멋스러운 룩이 완성됩니다. 데일리 무드로는 부담스러웠던 맥시 드레스의 과한 드레시함을 기분 좋게 상쇄해주거든요. 꼭 하이톱 스타일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양말만 신경 써서 골라준다면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죠.
컬러 매치의 재미가 가장 쏠쏠한 건 미니 드레스입니다. 액세서리에 포인트를 주기도 좋죠. 산뜻한 초록색 볼캡과 오렌지 컬러의 백으로 활기를 더한 에밀리의 룩을 보면 단번에 이해가 될 겁니다. 옐로 스니커즈로 드레스의 포인트 컬러와 조화를 이룬 엘라 카르베르(Ella Karberg)의 스타일도 센스 있죠.
이러나저러나 실패 확률을 줄여주는 건 명불허전 화이트 스니커즈겠군요. 앞선 룩뿐 아니라 거의 모든 종류의 드레스에 화이트 스니커즈를 신어온 에밀리 덕분에 레퍼런스도 충분합니다. 따로 실험할 필요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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