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MBAI FOCUS 부산보다 작은 603km²의 면적에 약 1,383만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 뭄바이는 ‘인도가 쌓아 올린 가장 위대한 경제적 금자탑’이라는 수식어를 지닌 핵심 도시다. 유럽풍 건축물에 바쁜 현지인의 삶이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뽐낸다.
TAJ MAHAL PALACE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 ‘타지마할 팰리스’는 뭄바이 랜드마크 중 하나. 19세기 후반 영국 건축가들이 주로 구사하던 인도 사라센(Indo-Saracenic) 건축양식으로 지어 궁전 같은 웅장함을 자랑한다. 은은한 체크 패턴 블루 스웨터에 CD 로고가 돋보이는 귀고리와 목걸이를 함께 매치했다.
WELCOME TO INDIA 쇼트커트가 매력적인 지니아 쿠마르는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교수부터 CIEEM 공인 생태학자, 소비자 심리학자까지, 팔방미인 모델.
진주 포인트 귀고리에 화이트 셔츠와 블랙 재킷으로 클래식한 디올 룩을 완성했다.
COLOR BLISS 이른 새벽부터 분주한 다다르 꽃 시장(Dadar Flower Market). 알록달록한 마리골드가 후각과 시각을 매혹한다. 슬리브리스 톱에 플리츠 디테일 스커트를 입고 에펠탑 펜던트가 귀여운 진주 목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BONNA PETIT 소박한 인도 식당에서 포즈를 취했다. 심플한 검은색 슬리브리스 드레스에 길게 떨어지는 ‘자르뎅 앙샹떼’ 목걸이로 룩에 힘을 실었다.
SMILEEE 대중에게 공개되는 몇 안 되는 부두 중 하나인 사순 독(Sassoon Dock). 코끝을 찌르는 강렬한 바다 내음이 압도적이지만, 시장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름 디테일 셔츠와 스커트에 슬링백 펌프스 힐을 신고 인도 여성들과 한 컷.
PATTERN MOUNTAIN 고대 지도부터 은식기, 카메라, 자동차 부품, 도자기까지. 훔칠 수 있는 것은 모두 판매한다는 뜻으로 일명 ‘도둑 시장’이라고도 불리는 초르 바자르(Chor Bazaar)는 골동품을 파는 벼룩시장이다. 우연히 발견한 천 언덕에서 브라 톱과 레오퍼드 스커트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BEAUTY IN THE CROWD 초대형 개선문 게이트웨이 오브 인디아(Gateway of India)는 영국 국왕 조지 5세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 20세기의 경이로움을 담은 이 건축물의 황홀함에 매료된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디올의 2023 가을 컬렉션 런웨이로 선택했다. 무심하게 트렌치 코트를 걸친 지니아가 여행객 사이에서 멋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WE BELONG TOGETHER 부를 상징하는 코걸이, 나트(Nath). 인도 여성에게 프러포즈할 때 반지와 함께 주로 선물한다. 크리스털 장식 나트와 디올 귀고리가 잘 어울린다.
CITRUS PALETTE 주황색과 노란색 마리골드꽃을 흰 재스민꽃과 함께 실로 엮었다. 인도에서 마리골드 화환은 명예, 존경을 의미하며, 주로 결혼식장을 장식한다.
GLOOMY BLOOMY 나무에 모인 비둘기 떼.
POSE LIKE A ROCK STAR 도로를 건너다 잠시 포즈를 취한 프리야. 검은색 브라와 와이드 스커트, 버건디 체크 맥시 코트를 걸치고 스트랩 힐을 신었다.
REBORN CLASSIC 허리 라인을 강조한 재킷, A라인 스커트, 스트랩 힐까지. 키우리가 재해석한 1950년 디올 룩.
RAFIQ HOTEL 도시의 매력을 더하는 건 과감한 컬러다. 한적한 동네 식당의 블루를 배경으로 레오퍼드 프린트가 어울렸다.
GAZE MAZE 주택 단지에는 그들을 지켜주는 신전과 신앙을 떠올리는 장식물이 곳곳에 자리한다. 검은색 셔츠와 ‘Plan de Paris’ 패턴의 미디스커트에 슬링백 힐로 룩을 마무리했다. 액세서리와 의상은 디올(Dior).
- 포토그래퍼
- 장덕화
- 에디터
- 허보연
- 모델
- 지니아 쿠마르(Zinnia Kumar), 프리야 자인(Priya Jain)
- 헤어
- 오지혜
- 메이크업
- 안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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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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