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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거스 클라우드, 잠들다

2023.08.01

앵거스 클라우드, 잠들다

미드 <유포리아>로 이름을 알린 배우 앵거스 클라우드. 그가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일 외신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외신은 클라우드의 어머니가 911에 신고 전화를 했을 때 ‘약물 과다 복용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anguscloud

클라우드의 가족은 비통함 속에서 성명을 통해 클라우드를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가장 무거운 마음으로 작별을 고해야 한다. 예술가로서, 친구로서, 형제이자 아들로서, 앵거스는 우리 모두에게 많은 면에서 특별했다. 클라우드는 지난주 아버지를 잃은 후 큰 상실감을 느끼고 힘들어했다. 우리에게 유일한 위안은 앵거스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아버지와 하늘에서 재회했다는 사실이다.”

<유포리아>를 방영했던 HBO도 “앵거스 클라우드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매우 슬프다. 그는 재능 있고 사랑받는 HBO와 <유포리아>의 일원이었다. 그의 친구들과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추모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유포리아>는 HBO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 드라마였습니다. 클라우드는 이 드라마에서 ‘페스코’라는 마약상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죠. 이후 뮤직비디오와 영화에도 도전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는데요. 이제 그를 더 이상 만나볼 수 없게 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그의 가족도, 할리우드 동료들도, 팬들도 애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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