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독한 더위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부푼 기대감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도 많을 텐데요. 휴가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물놀이를 위해 예쁜 수영복도 준비해야겠죠? 올여름 휴양지에서 수영복을 어떻게 입을지 고민된다면 셀럽들의 감각적인 스윔웨어 룩을 참고해보세요.

복근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비키니 수영복은 과거에나 현재에나 해변가의 ‘잇 템’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소프트한 무드의 라이닝 디테일 하트 넥 비키니를 선택한 니콜라 펠츠 베컴은 룩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이어링, 브레이슬릿, 보디 체인 등 세련된 주얼리를 매치해 관능미를 살렸습니다. 특히 스트링 디테일을 가미한 하의는 끈이 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인지 더 아슬아슬하고 섹슈얼하게 느껴지네요. 신디 킴벌리는 진주 장식의 니트 비키니 차림으로 매력적인 여름 바캉스 룩을 완성했어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빛을 발하는 스카프 헤어밴드부터 스퀘어 프레임의 선글라스, 세련된 디자인의 골드 링과 묵주를 형상화한 주얼리까지 더해 탁월한 패션 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물 밖에 나왔을 때 엉덩이와 허벅지를 감추고 싶다면 얇고 시원한 소재의 스커트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영복 위에 간편하게 두를 수 있어 매년 이맘때만 되면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죠. 리디아는 메탈릭 블루 비키니 위로 차분한 스카이 블루에 은근한 플라워 패턴을 더한 스커트를 매치해 쿨한 분위기를 발산했습니다. 여기에 알록달록한 네크리스와 반짝이는 브레이슬릿 여러 개를 활용해 더할 나위 없는 비치 룩을 완성했어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화이트 비키니를 착용한 에이미 사라 역시 툭 떨어지는 실루엣에 속이 살짝 비치는 포인텔 맥시 스커트를 조합해 결점을 보완하면서 섹시함까지 잡은 룩을 선보였습니다. 슬릭한 헤어에 잘 어울리는 볼드한 선글라스와 주얼리, 광택감 있는 스카프로 멋스러움을 추가했네요.

이번 시즌 키 트렌드인 컷아웃 디자인은 스윔웨어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었습니다. 컷아웃 디테일은 디자인에 따라 원하는 곳은 오픈하고, 원하는 않는 곳은 가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또 피부와 어우러지며 자연스러운 패턴이 생겨 더욱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죠. 리타 몬테주마는 허리 부분에 컷아웃 디테일이 들어간 원피스 수영복으로 발랄한 매력을 어필했습니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룩에 단 한 가지 포인트로 유니크한 옐로 프레임 선글라스를 매치해 키치함을 강조한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펠리시아는 일상에서 도전하기 망설여지는 언더붑 원피스를 우아하게 소화해냈습니다. 그녀는 컷아웃 디자인과 플라워 장식을 적용한 수영복에 말끔한 스트라이프 셔츠를 매치해 경쾌한 분위기에 힘을 더했어요.

이 밖에도 휴양지로 여행을 떠난 셀럽들의 스타일링을 눈여겨보세요. 반짝이는 날씨에 딱 어울리는 청량하고 산뜻한 스윔웨어 룩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