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제 사용 ‘이 기간’에는 피해야 한다
몸에 난 털이 유난히 눈에 거슬리는 순간이 있죠. 특히 노출이 많은 여름에는 털을 없애기 위해 제모를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다만 제모는 필수가 아닌 선택의 문제입니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제모를 할 게 아니라, 나의 위생과 만족을 위해 제모를 해야 하죠.
만약 오디언스 여러분이 여성이라면, 또 셀프로 제모하느라 제모 크림 등 제모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모제를 사용할 때 ‘특정 기간’은 피할 것을 권장합니다. 여성의 경우 임신, 모유 수유, 생리 중에는 제모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기간에는 호르몬 분비로 인해 신체 변화가 쉽게 일어나고, 피부가 민감해져 부작용이 평소보다 심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제모제 중 ‘치오글리콜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더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 성분은 호르몬 변화가 심한 시기에 사용하면 피부 발진, 알레르기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제모제를 사용해 털을 제거한 후에는 알코올이 함유된 제품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겨드랑이 제모 후 데오도란트를 바르는 것도 피하는 게 좋겠죠. 제모 과정을 거치면서 약해진 피부가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적어도 24시간이 지난 후 바를 것을 권장합니다. 또 제모제 사용 후 곧바로 해당 부위에 햇볕을 쬐면 색소침착이 나타나거나 두드러기, 발진 등의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제모 전에는 반드시 제모제가 피부에 맞는지 테스트해본 후 사용해야 합니다. 한번 망가진 피부는 되돌리기 어렵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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