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캡부터 라피아 햇까지! 스타들의 여름 모자 총정리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볼캡부터 섬세한 손맛이 느껴지는 크로셰 햇, 클래식한 멋이 깃든 라피아 햇까지! 다채로운 스타일의 모자로 여름날 데일리 룩에 포인트를 준 스타들을 소개합니다.
#1 BALL CAP
LA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긴 블랙핑크 지수의 데일리 룩을 완성해주는 키 액세서리인 볼캡! 이는 기준(Kijun)의 차콜 컬러 ‘스릴(Thrill)’ 볼캡입니다. 이와 함께 볼드한 실버 톤 디테일이 돋보이는 디젤의 슬리브리스 톱에 모텔 락스(Motel Rocks)의 오버사이즈 핏 파라슈트 팬츠를 매치했는데요. 컬러 팔레트를 차분한 어스 톤으로 맞춰 세련되면서도 멋스러운 인상을 풍깁니다.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디올의 새들 백과 까르띠에의 주얼리를 더한 지점에선 글로벌 패션 아이콘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죠.
상쾌하고 청량한 화이트 톱과 데님의 매치로 화제가 된 장원영의 공항 패션!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볼까요? 일상에서는 물론 휴양지에서도 빛을 발할 디자인의 자크무스 홀터넥 니트 톱에 부츠컷 스타일의 미우미우 중청 데님을 매치했습니다. 장원영의 룩이 편안하면서도 경쾌해 보이는 비결은? 화이트 로고가 산뜻한 매력을 더해주는 미우미우의 네이비 볼캡! 여기에 니트 톱과 같은 결의 미우미우 화이트 니티드 백을 매치해 룩의 통일감을 높였기 때문입니다.
드레시한 원피스를 데일리 룩으로 편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매력이 깃든 볼캡의 힘을 빌려보세요! 아이유의 룩이 바로 그 예입니다. 선명하고 화사한 토마토 레드 컬러의 슬리브리스 드레스에 네이비 볼캡을 매치했어요. 두 아이템 모두 앤유 제품. 아이유의 룩에서 힌트를 얻어 여름날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기 좋은 드레스에 볼캡을 키 액세서리로 마무리해보세요!
보기만 해도 상큼하죠! 여름이면 우리 모두 즐겨 입는 화이트 티셔츠를 선택한 안소희. 핑크 톤의 프린트가 돋보이는 가니의 ‘버니’ 티셔츠에 페얼스의 오렌지 컬러 볼캡을 더했는데요. 핑크와 피치 톤의 조화가 안색까지 환하게 만들죠? 여기에 보테가 베네타의 아르코 백으로 마무리했는데요. 가방의 크리미한 그린 컬러가 다른 아이템과 조화를 이루며 싱그러운 무드를 선사합니다. 이처럼 볼캡과 가방의 컬러 톤을 조율해보길 추천해요.
여름 옷장의 기본템인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 쇼츠로 데일리 룩을 완성한 김나영! 빈티지한 톤의 블루 컬러 볼캡으로 데님 쇼츠와 무드를 맞춰 룩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큼지막한 실버 후프 링과 스웨이드 소재의 웨스턴 부츠 등 자칫 볼드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액세서리 스타일링이지만 캐주얼한 볼캡 덕분에 한층 경쾌한 분위기가 감도는군요.
#2 Bucket Hat
벙거지로 우리에게 친숙한 ‘버킷 햇’은 아래쪽으로 경사진 챙으로 둘러싸인 모자를 뜻합니다. 양동이를 뒤집어쓴 듯한 모습 덕분에 버킷 햇이란 이름이 붙었는데요. 블랙핑크 리사와 로제는 멋스러운 트위닝 룩을 완성했습니다. 리사는 텔파의 크루넥 셔츠와 스웨트 롱스커트에 크롬하츠의 레더 버킷 햇을, 로제는 어반 아웃피터스의 그래픽 티셔츠와 그레이스 엘우드의 데님에 랄프 로렌의 테리 버킷 햇을 매치했어요. 딥 그린부터 네이비까지 아우르는 컬러 매치부터 스포티한 아이템까지 톰보이 무드가 느껴지는 로제와 리사의 원 마일 웨어 룩인데요. 이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키 액세서리가 바로 버킷 햇입니다.
차분하고 화사한 버터 컬러의 원피스와 버킷 햇을 매치한 정호연! 그의 스타일링에서 버킷 햇이 인상적인 이유는? 깨끗한 화이트 컬러에 산뜻한 코튼 소재이기 때문인데요. 시원하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연출한 정호연의 데일리 룩은 청량함 그 자체죠. 이처럼 화이트 톤의 버킷 햇은 스타일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여름날 일상에서 데일리 액세서리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금새록은 미니멀하고 클린한 무드의 베이지 버킷 햇을 선택했습니다. 눈길을 사로잡은 특징이라면? 부피감이 느껴지는 링클 패브릭! 덕분에 좀 더 뚜렷한 존재감이 느껴지죠. 버킷 햇과 함께 가볍고 하늘하늘한 홀터넥 원피스를 매치했는데요. 미니멀한 원 컬러 버킷 햇과 페이즐리 패턴이 멋스러운 조화를 이루며 룩의 밸런스를 유지합니다. 패턴이나 컬러가 화려한 옷차림이라면 이처럼 미니멀한 버킷 햇을 매치하세요!
#3 RAFFIA HAT
여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모자를 꼽을 때 라피아 햇을 빼놓을 수 없겠죠? 라피아는 마다가스카르섬에서 주로 채취되는 라피아야자의 잎에서 얻은 섬유로 만드는데요. 조직이 연하고 가벼운면서도 튼튼해 모자와 가방 같은 액세서리 소재로 즐겨 사용합니다. 자연 친화적인 소재라 여름철 휴양지는 물론 일상에서도 바캉스 무드의 룩을 연출하는 데 탁월한 매력을 지닌 모자가 바로 라피아 햇입니다.
해변에서 휴식을 즐기는 공효진이 선택한 모자 역시 라피아 햇인데요. 얼굴을 다 가릴 정도로 큼지막한 와이드 브림 스타일의 라피아 햇에 베이지 선글라스, 블랙 미니 드레스로 러블리한 룩을 완성했어요. 블루 컬러 폼폼 디테일의 클로슈를 선택한 태연, 멕시칸 스타일의 솜브레로가 떠오르는 턴업 라피아 햇으로 이국적인 무드를 더한 김나영의 룩 역시 응용하면 좋을 스타일링입니다.
여름 휴양지에서 바캉스 룩의 키포인트로 라피아 햇을 소화하고 싶다면? 서현의 OOTD를 눈여겨보세요. 레이스업 디테일의 튜브 톱 드레스나 스파게티 스트랩의 화이트 드레스에 블랙 리본 디테일의 라피아 햇으로 로맨틱한 바캉스 룩을 완성했습니다. 라피아 햇에 장식된 리본의 두께와 디테일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도 참고하세요.
라피아 햇 중에서도 클래식한 타입을 원한다면 평평하고 납작한 크라운과 수평의 챙이 특징인 보터 햇이 정답! 보터 햇은 베네치아의 곤돌리에가 즐겨 착용하는 카노티에 밀짚모자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코코 샤넬이 즐겨 착용한 패션템으로도 유명하죠. 기은세는 보터 햇 포인트의 데일리 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에민앤폴의 올리브 컬러 셔링 원피스나 포켓 장식의 워크 웨어 스타일 점프수트, 라일락 컬러의 롱 드레스 등등. 시즌이나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는 클래식한 보터 햇을 매치한 다채로운 여름 스타일링을 만나보세요.
#4 Crochet Hat
할머니의 옷장에서 꺼낸 듯 빈티지하고 포근한 매력이 묻어나는 크로셰 햇 역시 여름 인기 액세서리로 자리 잡았죠. 섬세한 손맛이 느껴지는 크로셰 니트를 버킷 햇 스타일로 즐긴 이연희, 베레 스타일로 선택한 백예린의 룩을 감상해보세요! 먼저 이연희는 잔잔한 화이트 플라워 패턴의 세이지 그린 컬러 크로셰 햇을 퍼플 컬러 티셔츠에 매치해 러블리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했습니다. 슬리브리스 톱과 데님 쇼츠로 데일리 룩을 연출한 백예린은 톱의 컬러와 비슷한 베이지 컬러의 니트 크로셰 햇을 선택해 룩의 완성도를 높였어요.
이연희가 착용한 모자는 크로셰 햇과 스윔웨어로 유명한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의 제품입니다. 경쾌한 컬러 플레이와 재기 발랄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브랜드로, 신현지는 동일한 디자인의 블루 컬러 크로셰 햇을 선택했어요. 네이비 스웨트셔츠와 화이트 롱스커트의 매치가 크로셰 햇의 컬러에서 영감을 얻은 듯하죠? 패치워크 디테일의 베이지 크로셰 햇을 블록코어 무드의 스웨트셔츠와 함께 힙하게 연출한 포인트 역시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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